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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748
한자 酉峰影堂祭
영어의미역 Ritual of Yubong Shrine
이칭/별칭 영당제
분야 종교/유교,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182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김문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당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9월 15일
의례장소 유봉 영당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유봉 영당에서 매년 음력 9월 15일에 지내는 윤증 추모제.

[개설]

기호 유현이자 성리학의 대가로서 소론의 영수였던 윤증(1629~1714)은 40세 때 병사리로 낙향하여 강당을 건립하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윤증 사후 1744년(영조 20)에 이르러 윤증 문인들이 스승의 영당과 경승재를 건립하고 영정을 봉안하였다. 춘추로 제향을 봉행하여 왔는데, 현대로 들어와 매년 9월 15일에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유봉 영당은 영당·경승재 및 고택 유허지로 구성되어 있다. 경승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익공 양식으로 가구하고, 누마루식으로 조영하였다. 영당은 경승재의 북동쪽에 자리하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영정은 중앙의 어각에 봉안하고 있다. 유봉 영당은 건립 후 여러 차례 중수가 거듭되었는데, 최근의 기록에 의하면 8세손인 윤덕병(尹德炳)이 거금을 희사하여 경승재와 영당을 중수한 후 3차에 걸친 주변 정리가 이루어졌다. 1985년 12월 31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0호로 지정되었다.

[절차]

유봉 영당제는 음력 9월 15일 오전 10시경에 시작하여 제사는 올리지 않고 20분 가량 분향을 올린다. 분향 후에는 영당에 있는 각종 서적을 포쇄하는 절차를 거친 후 유현 모임을 가지며, 시나 경전을 읽었다. 축문의 내용은 『사례편람』의 축문과 유사하다.

[현황]

유봉 영당제가 있는 날은 포쇄(曝灑), 곧 영정이 햇볕 쬐는 날이기도 하다. 영당은 종학당과 재실인 병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예전에는 참배 후 유현 모임을 가졌다고 하며 항상 시를 짓고 경전 읽기를 했으나, 현재는 시 짓기와 경전 읽기를 하지 않고 있다. 유봉 영당에는 이에 속한 건물들이 많이 있다.

경중재(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였으며, 재실은 없음), 송당재(頌堂齋)는 여름에 기거하던 곳이다. 영당 좌측에 유허비가 있다. 경승재(敬勝齋) 현판은 청양 남면에 있던 명재 선생 배향서원 현판이었는데, 대원군의 서원 철폐 후 현판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또한 관리사 자리에 그 건물을 뜯고 강당을 짓고 그 밑에 따로 관리사를 양옥으로 다시 지었다.

제향일은 7~8년 전부터 노강서원돈암서원의 제향일을 다른 날로 하기 시작하여 같이 향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후 노론·소론 가문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영정 원본은 다른 곳에 보관하고, 현재 영당에 걸린 윤증의 영정은 복사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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