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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057
한자 成三問墓所祭享
영어의미역 Sacrificial Rite to Seong Sammun's Grave
분야 종교/유교,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류제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향
의례시기/일시 10월 20일 (음력)
의례장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성삼문 사당지도보기
신당/신체 성인각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성삼문 사당에서 음력 10월 20일에 지내는 제향.

[개설]

성삼문은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가장 참혹한 거열형을 당하고 나서 그 시신을 전국으로 조리 돌렸다고 한다. 성삼문의 시신을 지게에 지고 현재의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의 산 고개를 넘던 인부가 “날도 덥고 무겁고 피곤해 죽겠네…….” 하면서 불평을 하자 지게에 짊어져 있는 성삼문의 시신에서 “그렇게 무겁고 귀찮거든 아무 데나 묻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고 한다.

인부는 혼비백산하여 지게를 벗어 던지고 도망가 주변에 살던 선비들이 성삼문의 시신을 근처 산에 매장하여 오늘날의 성삼문 묘소가 되었다고 전해온다. 그 고개를 오늘날도 논산 지역 사람들은 성삼문고개라고 한다. 성삼문 묘소 아래에는 성인각(成仁閣)이라는 제각이 있어, 지역 유림이 여기서 매년 음력 10월 20일에 제향을 모신다.

[연원 및 변천]

성삼문 묘소 제향의 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691년(숙종 17) 신원이 된 이후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지역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제향을 올리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역의 유림이 제례를 주관하고 마을 부녀회에서 제수를 장만하여 제향을 올리고 있다. 또한, 논산시장 또는 시장을 대신한 총무국장이나 문화관광과장 등이 초헌관을 하며 지역 유림 대표와 면장 등이 아헌, 종헌관을 하고 창녕성씨 문중에서는 직접 헌관을 하지 않고 참례와 후원만 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창녕성씨 문중과 논산시에서 제수비(祭需費)를 지원하는 등 후원하고 있으며, 제각이 지어지기 전에는 유림이 성삼문 묘소에서 묘제의 형식으로 모시다가. 1990년대 후반 제각인 성인각(成仁閣)이 지어진 후로는 제각에서 지방을 써서 모시고 제향을 올리고 있다.

[절차]

제례 절차에 특이한 점은 없으며 일반 시제 풍습대로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헌다, 철시, 사신, 철상, 음복 등의 순으로 제향을 진행한다.

[현황]

성삼문 묘소 제향의 제수 진설에서 특이한 사항은 메와 갱을 모아서 놓는다는 것이다. 즉 내외분의 메밥은 메대로 두 그릇을 모아서 나란히, 국은 국대로 모아서 나란히 진설하는 점이 특이하다.

[참고문헌]
  • 인터뷰(창녕성씨 충문공파 봉사손 대행 성하국, 남, 68세, 200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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