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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056
한자 嘉谷影堂祭享
영어의미역 Sacrificial Rite of Gagok Shrine
분야 종교/유교,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류제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례|영당제
의례시기/일시 3월 20일(음력)|9월 20일(음력)
의례장소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가곡영당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가곡영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이삼 장군을 모시는 제례.

[개설]

백일헌 이삼(李森) 장군은 가곡영당이 있는 상월면 석종리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상월면 주곡리 출신이다. 이삼 장군은 소년 시절 바로 이웃 마을에 사는 명재 윤증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삼(森)이란 이름도 스승인 명재 윤증이 지어준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삼 장군은 조선시대 영조 대에 훈련대장으로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고 함은군에 봉해졌으며 한성판윤, 병조판서, 공조판서를 역임하고 1735년(영조 11)에 세상을 뜨자 영조는 친히 백일헌(白日軒)이란 현판을 써서 내려주었다. 가곡영당에서는 이삼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매년 음력 3월 20일과 음력 9월 20일에 영당제를 지낸다. 가곡영당에는 백일헌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연원 및 변천]

가곡영당이 있는 마을 이름은 원래 가재울인데 이를 한자로 적으면서 가곡(嘉谷)이라 하여 현재와 같은 가곡영당이 되었으며 혹은 백일헌 영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가곡영당은 1914년 행정구역 통합 이전까지는 공주군 익구곡면 지역이었으나 행정구역 통합 시에 논산군 상월면 석종리가 되었다.

영당제 절차에서도 현재와 같이 교통이 편리해지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전에 미리 와서 가곡영당에 딸린 재실에서 숙식했지만, 2008년 현재는 도로 교통이 편리해져 모든 사람이 당일에 왔다 가게 되었다. 또한 과거 제향 시에는 한시도 짓고 경전도 읽고 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영당에 보관된 모든 서책을 꺼내 햇볕을 쫴 말리고 바람 쐐 다시 보관하는 절차로 대신하고 있다.

[절차]

제를 지내는 날 아침 10시 참례자들이 가곡영당 앞에 늘어서면 당장(堂長)이 가곡영당 안에 들어가 향을 피운다. 그런 다음 참석자들이 재배한 다음 영당에 보관 중인 서책을 햇볕에 말리고 바람을 쐬는 의식인 포쇄(曝曬)를 행한다. 오후 3시경 책을 거두어 원래대로 보관하고 제를 마친다.

[현황]

노성면 병사리에서 이삼 장군의 스승인 명재 윤증의 영정을 모시고 봄과 가을 영당제를 지내는 유봉영당이 있는데, 가곡영당 제향의 모든 형식과 절차가 스승 명재 윤증의 영당제와 똑같다.

[참고문헌]
  • 『논산시지』 (논산시지편찬위원회, 2005)
  • 인터뷰(이삼 장군 종손 이신행, 남, 45세, 2008. 5. 10)
  • 인터뷰(함평이씨 원로 이방헌, 남, 82세, 200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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