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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산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05
한자 -山城
영어의미역 Gomti Sanseong Mountain Fortress
이칭/별칭 웅치산성,이리(伊里)산성,첨례성(忝禮城),성봉(城峯)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양촌면 산직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서정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석성|산성
양식 테뫼식
건립시기/연도 백제
높이 1m
길이 500m
둘레 500m
면적 8,000㎡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 곰치재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와 양촌면 산직리 장골 사이 성재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

[위치]

논산에서 대전으로 통하는 국도 1호선을 타고 동쪽으로 약 12㎞ 정도 가면 연산면 청동리에 이른다. 여기에서 다시 남쪽으로 난 지방도 697호선을 타고 약 6㎞ 정도 가면 양촌면 신흥리가 나온다. 다시 동북쪽으로 난 지방도 68호선을 따라 4㎞ 정도 가면 산직리 장골에 닿는다.

곰티산성은 산직리 장골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곰치재에서 약간 남쪽으로 내려온 해발 320m의 성재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산성에 오르면 서북쪽으로 산직리 산성이 내려다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검천리에서 올라오는 계곡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논산의 연산 지역에서 금산의 진산 방면으로 통하는 최단 경로에 해당되는 곰치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형태]

곰티산성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자연지형에 맞추어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평면형태는 동서 방향으로 긴 초승달형을 이루고 있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축조했기 때문에 성 밖으로는 낭떠러지가 이어져 있다. 성벽은 이미 대부분 붕괴되어 성벽의 통과선만을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다. 성벽의 통과 지점에 붕괴된 성돌이 남아 있고, 간단한 시굴 조사로 석성벽의 기단부가 확인됨에 따라 원래는 석축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성벽 전체를 석축했는지, 일정 구간만 석축하고 나머지는 토축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성의 제일 동쪽 부분은 비교적 높은 둔덕이 형성되어 있어 망루지가 입지하기에 적합하며, 곰치재를 감시하기에도 용이하다. 성 안 정상부에 조성된 평탄면은 건물지로 추정된다. 서벽의 일부 성벽이 절단되어 있는 구간은 성문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성 안에서는 백제 토기편과 기와편, 신라 도장무늬 토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곰티산성이 있는 논산 동부 지역은 황산벌 전투와 관련하여 일찍부터 주목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의 산성은 계백장군의 3영(三營) 및 신라군의 3도(三道)와 함께 학계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실제로 이 곰티산성을 좌영(左營)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며, 산직리 산성을 중심으로 왼쪽에 황령산성, 오른쪽에 곰티산성을 배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곰티산성에 대한 축조 시기와 경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다. 곰티산성은 그 위치가 백제와 신라 사이의 교통의 요충지에 해당되는 만큼 신라의 침입을 방비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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