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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774
한자 山城
영어의미역 Mountain Fortress Wall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집필자 서정석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산 위에 쌓은 성.

[개설]

성곽은 평지에 자리하고 있는 평지성과 산봉(山峰)에 자리하고 있는 산성으로 구분된다. 논산에는 평지성이 없고 모두 산성뿐으로 모두 13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보루(堡壘)나 새롭게 알려진 토성을 추가하여 더 많은 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한 것도 있으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형체가 남아 있는 산성은 대체로 10여 개소뿐이다.

[분포]

논산의 산성은 크게 동부 산간지대의 석성과 서부 평야 지대의 토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동부에는 달이산성, 곰티산성, 황령산성, 산직리산성, 신흥리산성, 매화산성, 황산성 등이 있으며, 대체로 해발 200~300m 사이의 산봉에 자리한 석성이 주류를 이루며 분포한다. 황산벌이 논산의 동부에 자리하고 있는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대단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만큼 방어를 위한 석성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황산성노성산성 등은 백제가 멸망하던 660년과 부흥운동 기간에 중요한 거점성으로 기능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주류를 이룬다.

서부에는 황화산성, 채운산성, 불암산성, 옥녀봉산성 등이 있으며, 해발 100m 이하의 나지막한 구릉 위에 자리한 토성이 분포한다. 황화산성은 석성이라는 기록도 있어 처음부터 토성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정밀한 조사를 기다릴 필요가 있으나, 나지막한 구릉 위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서부는 동부와 달리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산봉에 자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특징]

논산의 산성이 동부와 서부 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지형 때문이기는 하나, 동부가 지닌 지정학적인 위치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이해되어 왔다. 예를 들어 동부에 자리하는 황령산성, 곰티산성, 산직리산성, 신흥리산성, 황산성, 외성리산성, 청동리산성 등은 황산벌 전투 당시 백제군이 설치했던 3영(營)의 후보지로 거론되어 온 산성들이다. 다만, 아직까지 논산의 산성 가운데 노성산성을 제외하고는 발굴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 자료는 부족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논산 지역에는 백제 때 5방성 가운데 동방성(東方城)이 자리해 있었으며, 이 동방성에 딸린 가지내현(加知奈縣), 지량초현(只良肖縣), 지벌지현(只伐只縣) 등이 있었다. 또한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과 이에 딸린 진현현(眞峴縣), 진동현(珍同縣) 등이 있었다. 이 각각의 군현이 어디에, 어떻게 자리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나, 논산의 산성 분포와 일정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정밀한 조사를 통해 그 축조 시기와 성격을 밝혀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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