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의 읍·면·동사무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 시설.

[개설]

주민자치센터는 시민이 자기 계발은 물론 이웃과 함께 지역 사회의 공동 관심사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역의 문화, 복지, 생활정보 등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 자치 기구이다. 또한 주민 생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맞추어 읍·면·동사무소 종래의 시설·기능·인력 등을 민원·복지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유휴 시설을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진정한 자치 실현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황]

충청남도 논산시의 경우 2002년에 개소한 강경읍·연무읍·취암동·부창동의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뒤를 이어 2003년에는 은진면·연산면에, 2004년에는 광석면에, 2005년에는 상월면에, 2007년에는 성동면·노성면·양촌면에, 2008년 말에는 부적면·벌곡면·가야곡면·채운면에 각각 주민자치센터가 개소함으로써 15개 읍·면·동 전 지역에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기에 이르렀다.

이중 강경읍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7명에 고문 2명을 두고 있으며, 운영 요원으로는 공무원 1명, 자원봉사자 5명, 강사 5명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3층 건물에 1층에는 문화체험방과 주민사랑방이, 2층에는 주민자치방과 영상교육방이, 3층에는 다목적방과 다목적문화홀이 구비되어 있으며 농악, 에어로빅, 꽃꽂이, 서예, 노래, 중국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무읍주민자치센터는 서예, 꽃꽂이, 댄스스포츠, 노래, 농악, 중국어,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 프로그램으로 거리 정화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부적면주민자치센터는 노인대학,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풍물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동면주민자치센터는 요가, 스포츠댄스, 풍물,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석면주민자치센터는 노래교실, 건강체조, 풍물, 한글교실,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성면주민자치센터는 에어로빅, 다도,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월면주민자치센터는 노래,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수지침, 풍물교실, 체력단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환경질서캠페인, 소년소녀가장 위문 등의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산면주민자치센터는 요가, 서예, 풍물, 노래, 에어로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산면 관내 주변 환경 정비와 주민 불편 사항 점검 등의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양촌면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국선도, 풍물교실, 댄스스포츠, 중국어, 어머니태권도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진면주민자치센터는 일본어, 풍물, 요가, 스포츠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스포츠댄스팀은 2008년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부창동주민자치센터는 야학, 홈패션, 다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경일 태극기 달기를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암동주민자치센터는 서예, 에어로빅, 민속체조, 댄스스포츠, 요가, 노래, 풍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충청남도 도민 생활체육문화축제에서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광석면주민자치센터는 시비 8,800만원과 면 예산 1,700만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93㎡의 2층 건물을 신축하여 2004년 9월 2일 개소하였다. 별관은 건강관리실을 비롯해 풍물 및 스포츠교실로 사용하고 1층은 디지털방·주민대화방으로 2층은 취미교실·다목적문화홀로 만들어 노래, 풍물, 건강체조, 한글교실,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제와 전망]

2009년 현재 충청남도 논산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부창동주민자치센터의 야학, 강경읍주민자치센터의 어린이 중국어교실, 광석면주민자치센터의 결혼이민여성 한국어교육 등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노래, 풍물 등과 같은 취미 위주의 프로그램에 집중되어 있어 추가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설립목적에 부합함에도 불구 아직까지 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