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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 장군할아버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083
한자 中山里將軍-
영어의미역 General Grandfather of Jungsan-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인물담
주요 등장인물 장군할아버지
관련지명 양촌면 중산리|중고개|성삼문의 묘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반석을 옮긴 장사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서 반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92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양촌면 중산리에 힘이 장사인 유씨가 살았다. 그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유영목의 6대조이다. 유씨는 힘이 세 장사 소리를 듣는 인물이며, 마을을 위하는 일이라면 항상 앞장을 섰다. 어느 날 유씨는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맨바닥에 앉아 쉬고 있는 마을 노인들을 보았다. 그리고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방법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큰 반석을 가져다 놓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마을에서 6㎞쯤 되는 중고개를 넘어 성삼문의 묘가 있는 곳까지 반석을 찾으러 돌아다녔다. 그곳에서 마침내 넓은 바위를 발견하였다. ‘옳거니, 이 바위를 우리 마을 정자 밑에 갖다 놓아야지.’ 하고는 바위를 짊어지고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 아래에 갖다 놓았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마을 주민들은 이 바위에 앉아 쉬기도 하고, 노인들은 장기를 두면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주민들은 이곳이 중산리에서 가장 좋은 휴식처라고 자랑하며, 반석을 옮겨다 놓은 유씨를 장군할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중산리 장군할아버지」의 주요 모티프는 반석을 옮긴 장사(壯士)이다. 보통 사람이 들 수 없는 커다란 반석을 옮겨다 놓았다고 하는 점이 작중 인물을 장사로 인정받게 한다. 청년 여러 명이 힘을 합해 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큰 돌을 너무나 쉽게 들어 장사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로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인물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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