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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전리 말머리 산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123
한자 旺田里-山神祭
영어의미역 Rite to Tutelary Deity in Malmeori Wangjeon-ri
이칭/별칭 왕전리 말머리 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3리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2일(중단)
의례장소 마을 뒷산 산제당
신당/신체 와옥 산제당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3리 말머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이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절차]

왕전리 말머리 산신제의 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가가호호 걸립을 돌아 충당했다. 이 기금으로 논산장에 가서 제물(祭物)을 구입했는데, 장을 보러 갈 때는 부정을 피하기 위해 삿갓을 쓰고 가되 값을 깎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제관은 마을회의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닿는 제주 1인과 심부름을 담당할 5~6인을 선정하였다. 그리하여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외출도 삼간 채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하며 정성을 기울였다.

산신제 당일 저녁 제관은 농기를 앞세우고 산제당으로 올라가서 큰 소나무 옆에 농기를 세웠다. 제물이 진설되면 징을 울려 산신제가 시작됨을 온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 소리를 듣고 각 가정에서는 ‘마짐시루’를 떼어 장독대에 놓고 치성을 드렸다. 산신제는 자시(子時)에 시작되어 이튿날 첫닭이 울 무렵에야 끝이 났고, 날이 밝으면 제관의 집에 모여서 함께 음복하고 진종일 풍장을 치고 놀았다. 산제당에 매어놓은 농기는 그대로 두었다가 정월 대보름에 가지고 내려왔다.

[현황]

왕전리 말머리 산신제는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다가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기와집으로 지은 산제당과 제기를 보관하던 함석집은 소실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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