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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최초의 범죄 없는 마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E010402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아름

주곡리는 1981년에 논산시에서 최초의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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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 표지석

주민들은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된 이유를 자랑스럽게 말했다.

“범죄가 없으니께 범죄 없는 마을이라고 했지. 이게 뭐 도둑이 없다는 소린가? 도둑은 밖에서 들어오는 건디, 우리끼리 잘 지낸단 소리지, 다툼 없고 잘 지내니께. 특별한 사연이 뭐가 있겄어.”

이처럼 주곡리는 맘씨 좋고, 착하기로 면내에서도 유명한 곳이었으며, 군에서까지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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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 표지석

27년 전인 1981년, 주곡리가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이 되면서 현판식을 하던 날에 마을에서는 큰 잔치가 벌어졌다. 당시 현판식 행사가 열렸던 곳은 옛 회관자리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축하를 했다. 행사의 귀빈으로 당시 논산군수 전인순 씨와 면장 등이 참여하였고, 강경 검찰청 지청장 박상천 씨(현 민노당 의원)가 현판 수여자로 참석하였다.

범죄 없는 마을은 강경검찰청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3년간 범죄 신고가 단 한 건도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는데 이는 작은 민사사건들도 포함한 것이었다. 이러한 까다로운 기준 속에서 4개의 마을이 뽑히게 되었는데, 주곡리를 포함한 이 네 개의 마을이 논산의 1차 범죄 없는 마을이 되었다. 이 중 주곡리는 가장 먼저 현판식 행사를 한 마을로서 처음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수많은 귀빈과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현판식 행사는 부녀회와 동계의 주도로 준비되었으며 마을에서 40~50만 원 가량을 지원하였다. 그 규모는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준비할 정도였으며 당시 시에서 지원해준 500만원으로 마을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 건립을 추진할 수 있었다. 경로당 부지는 함평이씨의 땅으로 이방헌 씨의 주도하에 희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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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경로당

범죄 없는 마을은 그 어떤 개인의 재력이나 권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닌 마을주민 모두의 노력과 하나 됨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자 빛나는 결실이었다. 그 때문에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그 어떤 상보다도 ‘범죄 없는 마을’ 이라는 이름을 값지고 귀하게 여기고 있다. 세월이 흘러 점차 서구화, 현대화로 인해 사회가 급변하며 무책임과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는 지금 이 때에도, 주곡리 마을주민들은 회관 앞에 세워져있는 현판을 바라보며 전통마을사람들의 끈끈한 정과 우애를 지키면서 살고 있다.

[정보 제공자]

이방헌(1926년생, 주곡리 주민)

이계천(1962년생, 주곡리 주민, 논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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