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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상회를 이어가는 사람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C030202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염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내수

2007년부터 대를 이어 함열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최순덕(여, 1956년생, 염천리 주민/함열상회 사장) 사장은 국민학교 때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에서 강경으로 이사해 와서 황산국민학교(현 황산초등학교)로 전학하여 졸업을 하였다. 그리고 강경여자중학교에 진학하여 중학교 시절을 강경에서 지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결혼 이후 계속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7년도에 강경으로 귀향하여 오랫동안 어머니가 운영해온 함열상회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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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리 젓갈상점(형제,함열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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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기념탑

최순덕 사장은 중학교 시절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젓갈상점 일을 도왔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신용을 최우선으로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한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였다. 그런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지금의 최순덕 사장으로 하여금 신용과 인정으로 젓갈상회를 운영하였다.

최순덕 사장의 말에 의하면 최근 젓갈구입 경향은 소비자들이 직접 강경에 와서 젓갈을 구입하기보다는 택배로 구입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강경젓갈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염도를 약하게 하여 발효시키고 있다. 또한 젓갈의 냉장보관은 필수적이다. 예전에는 토굴에서 젓갈을 숙성시켰는데, 현재는 각 상점마다 대형 냉장숙성실을 설치하여 젓갈을 숙성시키고 있다.

요즈음 함열상회에서는 추젓, 오젓, 육젓, 황석어젓, 갈치속젓, 조개젓, 명란젓, 창란젓, 가리비젓, 낙지젓, 대구 아가미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등을 취급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교통이 크게 발달하기 전까지 강경젓갈은 경기도 수원에서 충청도의 천안과 대전, 그리고 전라도의 익산과 군산, 김제까지만 팔려나갔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강경젓갈을 찾고 있다.

현재 강경읍 전역에 약 140개에 달하는 젓갈상회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 염천리에서 젓갈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강경이 고향인 사람이 더 많다. 그런데 다른 지역의 젓갈상회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이 젓갈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강경 전체 젓갈상회는 2008년 현재까지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앞으로는 젓갈상회의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교통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 젓갈상점의 대형화로 많은 숫자의 젓갈상점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젓갈시장의 급속한 확대과정에서 일부 젓갈상인들이 단 기간에 경제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지나친 상업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돌아가게 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강경젓갈의 공급으로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들까 우려하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정보 제공자]

최순덕(여, 1956년생, 염천리 주민/함열상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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