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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442
영어의미역 Bean Goos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상월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삼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Anser fabalis
생물학적 분류 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강〉기러기목〉오리과
서식지 만|간척지|농경지|못|호수|하천
몸길이 76~89㎝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상월면에 걸쳐 있는 노성산 일대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과에 속하는 새.

[형태]

몸길이는 약 76~89㎝이다. 암수의 외형적 차이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머리, 이마꼭대기, 뒷머리, 뒷목은 어두운 갈색이고 부리 주위에 폭이 매우 좁은 흰색 띠가 있다. 뺨, 귀깃, 턱밑, 멱, 목 옆은 머리꼭대기보다 다소 엷고 어두운 갈색이며 아랫목은 엷은 갈색이고 어깨 사이와 어깨깃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각 깃털 끝에 엷은 색의 가장자리가 있다.

등, 허리, 꽁지깃은 갈색이며 위꼬리덮깃의 옆과 끝 부분은 흰색이고 가슴과 배는 엷은 갈색이며 아랫부분일수록 엷은 색을 띤다. 옆구리는 어두운 갈색이며 각 깃털에는 엷은 갈색의 가장자리가 있고 바깥쪽은 흰색이다. 일반 기러기보다 짙은 갈색을 띠며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 가까이에 등황색 띠가 있다. 다리는 오렌지색이다. 아랫면에는 가로무늬가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과거 우리 조상들은 농한기 겨울철에 기러기를 사냥하여 단백질을 보충하였다고 한다. 한 번 짝을 맺으면 평생 함께 한다는 전설이 있어 전통 결혼식에서 목각으로 된 기러기를 올려놓는 전통이 전해 오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10월 초순이면 도래하기 시작하여 3월 하순에 떠난다. 만·간척지·농경지·못·호수·하천 등의 앞이 트인 개활지 습지와 물가에서 먹이를 찾고, 쉴 때는 한쪽 다리로 서거나 배를 땅에 대고 머리는 뒤로 돌려 등의 깃에 파묻는다. 아침저녁으로 무리지어 농경지와 초지 등지에서 머리를 땅으로 향하고 먹이를 먹는다.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으며 많게는 7개까지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6일이며 암컷은 알을 품기 시작하면 좀처럼 둥우리를 떠나지 않으며 하루 한 번 정도 먹이를 찾아 나선다. 번식군집은 거의 동시에 부화하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7~8주이다. 먹이는 주로 밀과 보리의 푸른 잎이나 곡식 낱알, 감자, 고구마, 마른 열매, 잡초 씨 등을 먹는다.

[현황]

큰기러기는 현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05년 전국자연환경조사 당시 노성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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