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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동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312
한자 恩津東軒
영어의미역 Eunjin Donghe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칠언시|칠언 율시
작가 서거정(徐居正, 1420~1488)
창작연도/발표연도 15세기

[정의]

조선 전기 서거정이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은진동헌을 소재로 지은 한시.

[개설]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의 자는 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정정정(亭亭亭)이다. 조선 전기의 학자로 성리학을 비롯하여 천문·지리·의약 등에 정통하였다.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경국대전(經國大典)』, 『동국통감(東國通鑑)』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저서에 『동인시화(東人詩話)』, 『동문선(東文選)』, 『필원잡기(筆苑雜記)』 등이 있다. 서거정「은진동헌」을 통하여, 무엇이 올바르고 온당한 삶인지 생각하는 사대부의 고뇌를 굴원(屈原)의 고사를 차용하여 드러내고 있다.

[구성]

「은진동헌」은 칠언 율시로, 한 구가 칠언으로 되어 모두 8구로 이루어졌다.

[내용]

숙취가 남은 어느 날 기이한 광경이 펼쳐진다. 을씨년스러운 가을 풍경 속에서 고단한 자신의 거취를 돌아보며 무엇을 이루어야 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가에 대한 삶의 방향을 심사숙고하는 화자의 심정이 담겨 있다.

혼등잔취상몽몽(昏騰殘醉尙夢夢)

사고기관일망중(四顧奇觀一望中)

당호청산개공북(當戶靑山皆拱北)

권염홍일이생동(捲簾紅日已生東)

황화유신잉추로(黃花有信仍秋露)

단엽무심전만풍(丹葉無心戰晩風)

북거남래성저사(北去南來成底事)

행장종욕문어옹(行藏終欲問漁翁)

[특징]

「은진동헌」에는 칠언 율시의 일반적인 한시 작법과 고사의 활용이 나타나 있다. 특히 3·4구와 5·6구가 서로 대구를 이루어 칠언 율시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의의와 평가]

조선 전기의 저명한 관료이자 학자이며 문인인 서거정은진동헌을 제재로 하여 지은 작품으로 당대 사대부가 지녔던 삶의 고뇌가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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