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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216
한자 王岩
영어의미역 Wangam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제왕출현 예언담
주요 등장인물 노승
관련지명 가야곡면 왕암리|왕암
모티프 유형 노승의 예언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에서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내용]

가야곡면 왕암리 산골에는 약 1㎞쯤 되는 골짜기가 있는데 항상 맑은 물이 흘렀다. 옛날에 노승이 근처를 지나가는 도중에 피로하여 잠시 쉴 장소를 찾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 그는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한참 쳐다보더니, “참으로 물이 맑기도 하구나.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다니?”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바위를 보고, “아니! 이럴 수가, 바위에 사람의 발자국이 찍히다니?”라며 깜짝 놀랐다. 그 바위 위에는 8~9세 쯤 되어 보이는 소년의 한쪽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노승은 그 발자국을 이상하게 여겨 목탁을 치며 눈을 감고 불경을 외우더니, “참으로 기이한 일이로다. 이 발자국을 만든 사람은 장수가 될 소년의 발자국이며, 그 소년은 장수가 된 다음에 왕이 될 사람이로다.”라며 또다시 놀랬다.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그렇다면 이 발자국의 소년이 이 근처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 바위를 ‘왕암’이라고 이름 짓고 떠나갔다. 그 뒤로 사람들은 바위와 그 근처를 왕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왕암」 이야기는 노승의 예언을 주요 모티프로 한 제왕출현 예언담이자 지명유래담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은 노승의 예언과 연계되어 왕이 될 인물과 관련된 사건이 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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