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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산 설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171
한자 -山說話
영어의미역 Folk Tale of Jinesan Mount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동물투쟁담
주요 등장인물 이무기|지네|마을사람
관련지명 군산|부여 백마강|우곤리 파지산
모티프 유형 이무기와 지네의 다툼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우곤리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지네산은 지네의 발모양처럼 양쪽으로 늘어선 모습을 하고 있다. 지네산은 성동면 우곤리 배다리에서 좌측으로 1㎞쯤 떨어진 곳에 있으며, 2㎞ 전방에는 백제계백 장군이 나당연합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파진했다는 파지산이 있다. 「지네산 설화」는 홍수 때에 금강 물을 따라 올라온 이무기와 파지산에서 독을 품은 지네의 동물투쟁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내용]

옛날 군산 앞바다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 금강에 홍수가 나면 이무기가 부여 백마강에 살고 있는 용을 만나기 위해 금강 상류로 올라오곤 하였다. 그래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금강에 홍수가 날 때마다 이무기가 올라오다가 혹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불안하였다.

어느 해, 계속된 장마로 금강 물이 범람할 정도로 대홍수가 나서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이무기 때문에 공포에 떨면서 밤잠을 설쳐 가며 금강 주위를 살폈다. 그때 누군가, “이무기가 나타났다.”며 소리쳤다. 어느새 이무기는 우곤리 앞 파지산 근처까지 올라왔다. 위용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마을 사람들은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였다.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때였다. 어떻게 된 일인지 파지산에서 갑자기 뿌연 안개 같은 것이 이무기 쪽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파지산에 살고 있는 커다란 지네가 이무기에게 내뿜는 독이었다. 이무기는 우곤리 앞에서 지네의 독 때문에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주춤거렸다. 우곤리 앞의 강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머물던 이무기는 화가 나서 강의 흙을 이리저리 파헤치고 다니다가 홍수가 끝날 무렵 물을 따라 군산 앞바다로 되돌아갔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하지만 우곤리 앞의 들은 이무기가 파헤쳐 놓아 농지를 못 쓰게 되었다. 없었던 하천이 새로 생기고 들에 흙이 쌓여 산이 되었다. 이런 일이 매년 홍수가 날 때마다 지속되었다. 그러던 몇 년 후 파지산에 살고 있던 지네가 늙자 산에서 내려와 지금의 지네산 자리에 엎드린 채 힘이 빠져 죽었다. 그리고 지네가 죽은 자리는 산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그 산을 지네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지네산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이무기와 지네의 다툼이다. 지네는 마을을 수호하는 초월적 존재로 상정되어 있고, 반대로 이무기는 사람을 위협하고 해를 끼치는 악한 대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설정을 바탕으로 지네가 이무기를 퇴치한다는 내용으로 전설이 전개되고 있다. 선이 악을 퇴치한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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