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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959
한자 金箕敍-金在炯旌閭
영어의미역 Jeongnyeo of Gim Giseo and Gim Jaehyeong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산13-2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춘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려각
양식 팔작지붕
건립시기/일시 1904년연표보기
정면칸수 1칸
측면칸수 1칸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산13-2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원실보마을에 있는 조선 말기 효자 김기서김재형 부자의 정려.

[개설]

김기서광산김씨로 아버지는 김재형이다. 김기서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어머니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자 한겨울에 냇가에서 얼음을 깨고 고기를 잡아 봉양하면서 정성으로 병간호를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상례(喪禮)를 다하고 3년간 매일 성묘하였는데, 묘소 앞에 김기서가 무릎을 꿇고 울던 자리의 파인 흔적이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고 한다.

김재형은 김기조의 아들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님이 병환으로 고생하자 구하기 힘든 약재를 구하여 봉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사우에 불이 났는데, 불 속으로 뛰어들어 신주를 구하고 자신은 불타 죽었다. 이에 1904년(고종 41) 정려가 내려졌다.

[위치]

김기서·김재형 정려양촌면소재지에서 지방도 697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3㎞ 거리 동쪽에 있는 모촌리의 원실보마을 어귀에서 300m를 더 가면 산기슭 남서쪽 비탈에 있다.

[형태]

정면과 측면 각각 1칸 건물이다. 바닥을 시멘트를 이용해 한 단 높게 조성하고 8각의 높은 주초석(柱礎石)을 놓은 뒤 둥근 기둥을 세우고 팔작지붕을 올렸다. 정려각 아래쪽은 뚫려 있고, 전후좌우 사면에 홍살을 설치하였다. 정려 내부의 오른쪽에 각각 명정 현판이 걸려 있는데, ‘효자학생김기서지려갑진구월명정(孝子學生金箕敍之閭甲辰九月命旌)’과 ‘효자학생김재형지려갑진구월일명정(孝子學生金在炯之閭甲辰九月日命旌)’이라 쓰여 있다.

정려각 바깥 정면에 1904년 쓴 ‘효자김공정려기송병순찬(孝子金公旌閭記宋秉珣撰)’ 현판이 걸려 있고, 앞에는 1998년 세운 김기서김재형의 효행사적비가 있다. 정려각 주변은 낮은 철제 담을 둘러 보호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기서·재형의 정려를 통해 광산김씨의 활발했던 사족 활동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연산 지역 유력 성씨였던 광산김씨양촌면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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