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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읍 인민위원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90
한자 論山邑人民委員會
영어의미역 Nonsaneup People's Council
분야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좌익단체
설립연도/일시 1945년 9월~1945년 10월연표보기

[정의]

1945년 충청남도 논산군 논산읍에서 활동한 민간 자치 기구.

[설립목적]

논산읍 인민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확인되지 않지만, 서울에서 설립된 조선인민공화국의 설립 목적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인민공화국은 정치적·경제적 자유 독립 국가 건설, 식민지적·봉건적 잔재 세력 일소, 노동자·농민 등 대중생활의 급진적 향상, 세계 평화의 확보 등을 정강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일제 법률 제도의 즉시 파기, 일제와 민족 반역자의 토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무상분배하는 등의 27개 항목의 시정 방침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변천]

1945년 8월 논산읍에 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활동하다가 미군의 남한 진주 소식이 알려지자, 9월 전국 곳곳에서는 건국준비위원회가 해소되고 인민위원회가 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논산 지역에서도 논산읍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었는데 정확히 언제 결성되었는지에 대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지만, 1945년 9월이나 10월경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1946년 3월 무렵 논산읍 인민위원회의 위원장은 곽해봉(郭海鳳)이었다. 곽해봉은 의사로 일제강점기 논산읍에서 천성당(天城堂) 의원의 원장이었고 동아일보 논산지국 고문을 지냈다. 이때 논산유치원에 풍금과 화로를 기증하는 등 사회 활동을 전개하여 논산읍민의 신망이 높았다. 당시 부위원장은 박순철(朴順哲), 총무부장은 김종철(金鍾喆), 선전부장은 유만선(兪萬善)이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논산읍 인민위원회는 친일파와 민족 반역자에 대한 처단을 주장하였으며, 논산노동조합논산농민조합과 협력하여 토지 개혁과 소작료 3·7제를 선전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사항]

1945년 12월 민주주의 임시정부 수립과 신탁통치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모스크바삼상회의의 결정안이 알려지자 논산읍 인민위원회는 이러한 결정안을 지지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1946년 1월 미소공동위원회의 예비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되자, 1월 20일 논산읍 인민위원회는 논산제일국민학교 교정에서 미소공동위원회를 환영하는 환영회를 개최하고 시가행진을 하였다. 아울러 해방 후 해외에서 귀환하는 동포를 위해 구호사업을 전개하고 언론사에 구호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의의와 평가]

논산읍 인민위원회는 해방 직후 자주적인 통일 국가 수립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전재민(戰災民)의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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