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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차가인동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69
한자 江景借家人同盟
영어의미역 Ganggyeong Renters Associ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운동단체
해체연도/일시 1930년 5월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강경 지역에 있었던 사회 운동 단체.

[개설]

일본 오사카[大阪]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은 1921년부터 전세권 확보를 위한 차가인동맹을 조직하였다. 만성적인 주택난에 직면한 서울 지역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맞은 단체를 결성하였으며, 이는 상업 발달과 더불어 강경 지역에 미쳐 강경차가인동맹 조직으로 귀결되었다. 전국 각지에 결성된 차가인동맹은 60여 개소였으며, 그 중 평양과 서울 지역의 차가인동맹이 가장 강력하게 운동을 추진하여 실질적으로 전세권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설립목적]

강경차가인동맹강경 지역에서 집세 감하와 상점세 인하 등을 통하여 전세자의 안정적인 전세권 및 영업권 확보와 보호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30년 당시 강경차가인동맹 회원은 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에 1930년 5월 강경경찰서는 강경차가인동맹 회원 20여 명을 강제로 호출하여 강경차가인동맹의 해산을 명령하였다. 일본 경찰의 탄압은 이후 강경차가인동맹 활동을 사실상 종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활동사항]

전국적으로 벌어진 집세 감하 운동은 차가인동맹준비위원회의 연설회 개최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었으며, 강경차가인동맹은 진남포나 평양차가인동맹 등과 같은 요구 조건을 발표하면서 활동하였다. 강경차가인동맹에서 요구한 조건을 살펴보면 “첫째, 보증금제도를 철폐하되 부득이한 경우는 해당금액에 상당한 이율을 부가할 것, 둘째, 가임(家賃)은 현액(現額)에서 2할이나 3할을 감할 것, 셋째, 가옥 수선비는 가주(家主)가 반드시 일체를 부담할 것” 등이었다.

[의의와 평가]

강경차가인동맹의 전세권과 상업 영업권 보장 을 위한 활동은 강경 지역에서 전세업자와 소상인의 경제적인 권리를 옹호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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