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무화(茂和). 할아버지는 김철산(金鐵山), 아버지는 좌참찬 김겸광(金謙光), 어머니는 사직 진계손(陳繼孫)의 딸로서 삼척진씨(三陟陳氏)이다. 숙부는 광산부원군(光山府院君) 김국광(金國光)이다.

[활동사항]

김극개는 1496년(연산군 3) 진사시에 합격하고 1519년(중종 14) 식년시 문과에 병과 19인으로 급제하였다. 병조정랑, 훈련원첨정, 사헌부지평을 거쳐 1521년 사간원사간, 사도시부정이 되었다. 1522년 승정원우부승지를 역임하고 1526년 개성부유수로 옮겼고 이어 사헌부 대사헌을 거쳐 예조참판, 경기도관찰사를 지냈다. 1529년 형조참판이 되었으나 그 전에 일어난 동궁(東宮, 훗날의 인종)을 저주한 작서사건(灼鼠事件)에 연루되어 김안로(金安老) 일파의 탄핵을 받아 삭탈 관직되었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