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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유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785
한자 省齋遺稿
영어음역 Seongjaeyugo
영어의미역 Collected Works of Gim Yeongsu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김지수|이학순
저자 김영수(金盈洙, 1851~1903)
권수 3권
책수 1책
가로 20.6㎝
세로 31.7㎝
표제 省齋遺稿
소장처 충남대학교
소장처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220[대학로 99]

[정의]

조선 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김영수의 문집.

[형태]

3권 1책이며, 석판본(石版本)이다. 지질은 양지(洋紙), 어미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1㎝, 세로 21.2㎝이다. 반엽(半葉)에 10행 20자이다.

[구성/내용]

1935년 송병관(宋炳瓘)이 지은 서문과 김연경(金演經)이 지은 발문(跋文)이 실려 있다. 권1에는 칠언절구 1수, 칠언율시 1수, 서간문 18편이 실려 있다. 서간문 18편을 수신자별로 살펴보면 전우(田愚) 3편, 이정규(李精珪) 3편, 이학순(李學純)·송기용(宋琦用)·이주팔(李柱八)·민봉호(閔鳳鎬)·김병석(金炳錫)·이용규(李容珪)·민정호(閔鼎鎬)·조병란(趙炳蘭)·송심도(宋心道)·이조성(李祖成)·임창혁(任昌爀)·이원순(李元淳) 각 1편이다.

서간의 대부분은 경학과 예학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다. 전우에게 보낸 첫 번째 서간에서는 시구(尸柩)를 망실했을 때의 예, 밖에서 죽은 자는 서쪽 담을 헐고 들어온다는 예에 대한 논의, 신주(神主)의 원규(圓竅)에 대한 문제 등을 다루었고, 두 번째 서간에서는 『소학(小學)』, 「계고편(稽古篇)」, ‘공부문백지모계강자지종조숙모(公父文伯之母季康子之從祖叔母)’의 종조숙모(從祖叔母)가 종숙모(從叔母)가 아닌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으며, 세 번째 서간에서는 내상 1주기 후에는 검은 관과 하얀 의대(衣帶)로 3년을 마친다는 매산설(梅山說)과 「귀신장(鬼神章)」에 대한 질문을 다루었다.

나머지 서간도 모두 이와 같은 경례(經禮)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주팔에게 보낸 1편의 서간에는 성(聖)과 신(神)의 분별 문제 등 28개의 질의에 대한 응답이 실려 있고, 이정규에게 보낸 3편의 서간에는 『시전(詩傳)』 서문의 ‘영탄지여(詠歎之餘)’의 의미에 대한 것을 비롯하여 17개의 질의에 대한 응답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서간문 20편이 실려 있다. 수신자를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김지수(金志洙) 12편, 김영구(金永耈) 4편, 김영문(金永文) 2편, 김철수(金哲洙) 2편, 김래현(金來鉉)·김국현(金國鉉)·김노수(金魯洙) 각 1편이다. 이 중에서 김지수에게 보낸 서간이 가장 많은데, 내용은 『가례비요(家禮備要)』를 중심으로 주로 상례(喪禮)에 대한 질문이다. 나머지 서간도 개인적인 안부 편지가 아니라 주로 담제(禫祭)와 같은 제례(祭禮) 혹은 상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응답이다.

권3은 잡저(雜著)로 효자인 김재만(金在晩)에게 정문(旌門)의 은전을 내려달라고 올리는 글인 「김효자정문(金孝子呈文)」, 친구 이학순(李學純)의 호인 회천(晦泉)이 지닌 의미와 덕을 칭송한 「회천서(晦泉序)」, 광주(光州) 서쪽 평장동(平章洞)에 있는 김흥광(金興光)의 유허에 지은 취사당(聚斯堂)에 대한 「취사당서(聚斯堂序)」, 외형(外兄)인 홍종기(洪鍾基)에게 준 「증외형홍성홍서(贈外兄洪性弘序)」, 동호처사(東湖處士) 장만리(章萬里)의 삶과 조대(釣臺)에 대한 기문인 「장처사조대기(章處士釣臺記)」, 발문(跋文)인 「서신독재부군신도비후(書愼獨齋府君神道碑後)」, 배성철(裵成哲)에 대한 찬(贊)인 「증사헌부장령배공효정찬(贈司憲府掌令裵公孝旌贊)」, 고유문(告由文)인 「신독재부군승무몽윤가묘고문(愼獨齋府君陞廡蒙允家廟告文)」, 제문인 「제숙고유인문(祭叔姑孺人文)」, 군수를 지낸 김영철(金永喆)의 묘지명인 「군수김공묘지명(郡守金公墓誌銘)」 등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성재유고』는 상례와 제례에 대해 묻고 답한 서간문이 많아 조선 후기 학자들의 예학 논쟁의 주된 관심사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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