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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735
한자
영어의미역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지훈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개설]

논산시는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색을 지닌 곳이다. 서쪽인 금강 본류 쪽으로 트인 저위평탄면 형태로, 동쪽과 남쪽에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산지가 분포한다. 즉 동북부에서 동남부에 이르는 일대는 계룡산(鷄龍山, 845m)·대둔산(大芚山, 878.9m)과 접하고, 이들 산지에 인접한 지역에는 해발고도 50m 내외의 산기슭, 20m 부근까지는 구릉지(저위평탄면), 그 이하의 해발고도에는 충적평야가 펼쳐진다.

구릉지에는 해발고도 100m에 이르는 높은 지대가 나타나는데, 이들은 대부분 산으로 불린다. 논산평야 서쪽 끝이 되는 강경에서는 해발고도 50m 이하의 도상구릉(島狀丘陵, inselberg) 형태로 나타난다. 남동부는 노령산맥의 한 줄기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려 대둔산을 줄기로 하는 월성봉(647m)·바랑산(555.4m) 등의 봉우리를 이루면서 고지대를 이룬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평탄하며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넓은 평야 지대이다.

[현황]

논산시 동북부에서 동남부에 이르는 일대는 계룡산지와 대둔산 줄기가 연결되어 험준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계룡산지의 지형 발달 상황은 절리를 통하여 알 수 있는데, 이 지역의 절리는 대략 N50°E 또는 북남 방향이다. 이 방향은 계룡산지 일대의 주요 산릉과 산곡의 주향(走向: 기울어진 지층이 수평면과 만나서 이루는 선의 방향)과 일치한다.

1. 계룡산지 중앙부와 남부

계룡산지 중앙부와 남부의 맥상산지(脈狀山地)는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와 이를 관입한 중생대 백악기 내지 제3기의 관입 암맥류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현재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맥상산지의 대부분은 중생대 백악기 내지 제3기의 관입 암맥류를 기반암으로 하고 있으며, 단지 계룡산지 남부 맥상산지의 말단부에 소규모로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가 분포한다.

맥상산지의 상부로부터 이어지는 우산봉·관암산·시루봉·관음봉·천황봉·향적산·국사봉(國事峰, 대명리 소재)·함지봉은 관입 암맥류를 기반암으로 하고, 남부의 함박봉·국사봉(國司峯)·깃대봉 등은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를 기반암으로 하고 있다. 중앙부 산지의 해발고도는 대략 500~800m 정도로 비교적 절대고도가 높고 경사가 급한 험준한 산지 지형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2. 계룡산지의 산릉과 산곡

계룡산지의 산릉과 산곡은 대부분 평행하게 달리며, 산곡은 전형적인 V자곡의 형태를 나타낸다. V자곡의 비탈면 경사도는 40° 내외로 절리면의 경사와 일치하며 凸형의 형태적 특징을 보인다. 즉 정상부에서 가운데 비탈면의 상부 경계선까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그 이하는 급하며, 산지의 기저부에 이르러서는 다시 경사가 완만해진다.

한편 진안고원과 금산고원으로 이어져 오는 산맥은 대둔산을 중심으로 연산면·가야곡면·양촌면 일대의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다시 대둔산에서 동서 방향으로 장재봉-작봉산-옥녀봉-함박봉 등이 연결되어 전라북도와 경계를 이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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