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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702
한자 烽燧
영어의미역 Beacon Fire Stati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해준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조선시대 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소식을 전하던 통신 수단.

[개설]

봉수는 군사적 목적에 의해 설치한 통신 수단으로 변방의 다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되었다. 수십 리마다 눈에 잘 띄는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두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써 신호를 보냈다. 평상시에는 횃불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3개, 적이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전투가 벌어지면 5개로 각각 신호하여 상황을 알렸다.

봉수의 간선은 직봉(直烽)이라 하여 동북은 경흥, 동남은 동래, 서북 내륙 지방은 강계, 해안 지방은 의주, 서남은 순천을 기점으로 하고, 서울 목멱산(木覓山, 남산)을 종착점으로 하였다. 이 밖에 간봉(間烽)은 전선의 초소로부터 직봉선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거나 전선에서 직접 본진이나 본읍에 이르는 단거리의 보조선이었다.

[현황]

논산 지역에는 월성산 봉수·고등산 봉수·쌍령 봉수가 있다. 전라도 남해안과 서해안(순천·강진·진도·해남 등)에서 올라오는 봉수는 논산의 봉수를 경유하여 서울에 이르도록 되어 있다. 논산 지역에서는 은진의 강경포 봉수가 서쪽의 용안 광두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북쪽으로 노산(황화산) 봉수로, 다시 북쪽으로 니산산성(성산) 봉수로 연결되어 다시 북쪽으로 연결되었다.

[관련기록]

논산의 봉수와 관련된 기록으로는 『세종실록지리지』·『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충청도읍지』·『대동지지』 등에서 확인된다. 내용은 다음과 같이 거의 비슷하다.

○ 강경산 봉수: 남쪽으로 전라도 용안현 광두원산에 응하며, 북쪽으로 황화산에 응한다.

○ 황화산 봉수: 남쪽으로 강경산과 서로 응하고, 북쪽으로는 니산현의 성산과 응한다.

○ 성산 봉수: 남쪽으로는 은진현 황화산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공주의 월성산에 응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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