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서 개태사 솥뚜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1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을 크게 물리치고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한 것이 부처님의 가호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천호산 기슭에 개태사를 건립하여 국찰로 삼았다. 그 후로 전국 각지에서 승...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서 개태사 약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1-연산에 실려 있다. 제보자와 채록에 관한 정보는 밝혀져 있지 않다. 옛날 연산면 천호리 개태사에 성질이 아주 난폭한 중이 있었다. 어찌나 성질이 고약한지 절 앞을 지나가는 신혼부부가 있으면 습격하여 신랑을 죽인 뒤 신부는 겁탈한 후...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장전리에서 거북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북뫼」는 욕심 많은 부자가 악행을 저질러 그 인과로 조상의 명당을 스스로 파손하고 집안이 몰락한다는 전형적인 명당 파손 이야기이다. 이러한 명당 파손담은 전통적인 풍수 관념에 뿌리를 둔 전승의 하나이다. 1991년 논산시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1-연산에 실려 있다. 옛날 장전리...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에서 광달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한 지관이 좋은 자리에 조상의 묘를 쓰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다. 어느 날 대둔산 정상에 올라 산세를 살피던 지관은 산 아래 한 마을에서 햇빛이 반사되는 것을 보았다. 또한 햇빛으로 인해 마을...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서 노가티 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8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 노씨 성을 가진 장자가 살았다. 어찌나 재산이 많은지 인근에서 노 장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해 노 장자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갔다. 한양...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성덕리에서 동정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에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8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성덕리에 있는 동정고개 근처에 효자가 살고 있었다. 효자는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마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살림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부모를 위하는 일이라면 정...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석서리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석서리에 어려서부터 칼 쓰기와 활쏘기를 좋아하는 김석간이 살고 있었다. 그는 점점 자라면서 백토산에 올라 사냥을 하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백토산에 미리 쳐 놓았던 덧을 살피...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서 삼우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에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5-상월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동쪽 양산계곡에 너른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삼우대라 부른다. 고려 후기에 풍류를 즐기며 다니던 처사(處士) 세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시를 읊고 풍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서 상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사람들이 이웃 간에 자주 다투었다. 어찌나 싸움을 잘하는지 마을이 조용할 날이 없었다. 다툴 만한 일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싸움을 일삼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웃...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에서 상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이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 때의 일이다. 일본에 상리라는 기와 공인이 살고 있었다. 상리의 기와 굽는 기술은 일본에서 따를 자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해 조선에서 만든 기와를 본 상리는 깜짝 놀랐다. 조선의 기와 굽는 기술이 자신보다...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에서 수락과 관련한 지명 유래담.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 수락산 아래 아주 인색하기로 이름난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흉년이 들어 소작료를 내지 못한 사람들이 농사짓던 땅을 빼앗았다. 마을 사람들은 언제나 이 부자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야 했다. 그는 더욱 기세등등하여 마을...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에서 여우골짜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에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는 평화로운 산골 마을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마을에 불여우 두 마리가 나타났다. 불여우가 나타나기 시작한 후부터 매일 닭이 없어졌다. 마을 사람들은 중론을 모아 불...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에서 석축산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에 한 초막집이 있었는데, 그곳에 어머니와 남매가 살고 있다. 남매는 남달리 힘이 장사였다. 아들은 강직할 뿐 아니라 의협심이 강했고, 딸은 매사에 치밀하고 활동적이었다. 둘은 무엇이든 지기 싫어해서...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채광리에서 채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옥동자와 채동」은 유씨부인이 자식을 얻고자 부처에게 1년 동안 기도를 올렸다는 기자담이며, 또한 유씨부인이 ‘나물’을 캐서 먹고 아들을 낳았다 하여 마을 이름을 ‘채동’이라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기도 하다. 1992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실려 있다. 옛날 채동리에...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에서 의적 와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려 초에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와촌이란 의적이 봉기하여 관군과 3년을 싸워 이기고 자진 해산하였다. 와촌은 해산 이후 그가 싸우던 곳에 머물렀는데 이로 인하여 마을 이름을 와촌이라고 했다는 지명유래담이자 와촌의 의적담(義賊談)이다.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실려 있다. 양촌면 오산...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장전리에서 밭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1-연산에 실려 있다. 장전리는 옛날부터 논보다 밭이 많아 밭고랑이라고도 불렀다. 계룡산 줄기에 있는 장전리는 곡식을 심어 가꿀만한 장소만 있으면 땅을 일구어 밭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곳은 논보다 밭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어느 날, 이 마을에...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에서 중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못」은 1993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9-연무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연무읍 마전리에서 한 처녀가 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있었다. 처녀는 가난하였지만 미모가 뛰어나고 마음씨가 고와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효성도 지극하여 마을 사람들은 처녀를 서로 며...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서 반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실려 있다. 옛날 양촌면 중산리에 힘이 장사인 유씨가 살았다. 그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유영목의 6대조이다. 유씨는 힘이 세 장사 소리를 듣는 인물이며, 마을을 위하는 일이라면 항상 앞장을 섰다. 어느 날 유씨는 마을 입구에 있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에서 지함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함이고개」는 1993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9-연무에 수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이 왜병들에 의해 유린되고 있을 때였다. 왜병들은 곡창지대인 호남 지방으로 가기 위해 연무읍 마전리를 통과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러자 이 일대 사람들은 힘을 모아 의병대를 조직하여...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에서 통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5-상월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와 충청남도 계룡시 옛 부남리 산 경계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통수바위 또는 장군바위라고 한다. 옛날 계룡산 서남쪽 계룡봉 아래에 부부가 살았다. 이들 부부는 농...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서 퉁소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1-연산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사는 부부가 앞 못 보는 아기를 낳았다. 부부는 봉사 아들을 키우다가 세상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성격이 유순하고 온화한 봉사를 동정하였다. 봉사는 성인이 되어 가난...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리에서 한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 논산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8-은진에 실려 있다. 옛날 은진면 방축리에 부지런한 농부가 살았다. 그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도 부지런히 일하여 돈이 모아지면 논밭과 가축을 사서 재산을 점점 늘려 나갔다. 농부는 삼십이 넘어서야 새 집을 짓고 장가를...
충청남도 강경 지역에서 개항 이후에 건립된 건축물. 1910년 한일합방이 되어 우리 땅이 일제의 손아귀에 들어가자 일제는 건축 식민화를 본격화하였다. 1916년에는 경성고등공업학교를 설립하여 우리 건축가를 일부 양성하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는 모더니즘 양식, 곧 근대주의 건물이 개별적인 형태로 세워지기 시작했으나 일제 밑에서 교육을 받은 우리 건축가들은 그들의 식민화 건축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