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농장 의 김은옥 씨는 1960년대 후반에 딸기농사를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딸기를 재배하려는 농가가 거의 없었다. 제대로 키우기만 하면 비싼 값에 팔 수 있었지만, 농사짓기에는 까다로운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노지재배는 어려웠고 비닐하우스가 반드시 필요한데, 하우스 시설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초기에는 대나무를 얇게 자르고 비닐을 덮어 나지막한 하우스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