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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비법으로 만들고, 고유의 맛을 간직한 강경젓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C020103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염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내수

강경젓갈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원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전통비법에 따라 현대화된 시설로 정갈하게 제조되어, 전국의 어느 젓갈과 비교될 수 없는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젓갈은 발효 식품이기 때문에 발효의 방법과 발효 과정에서 맛과 품질이 좌우된다. 강경에서는 재래식 토굴이 아닌 현대화되고 과학적으로 시설되어 10~15℃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저온창고에서 발효시킨다. 발효기간은 대체로 3개월 정도이며, 이 기간은 울 옛 선조들이 땅에 묻거나 서늘한 곳에서 100일 동안 발효시켜 백일주를 담그던 지혜를 상기하면 저온에서 100일 동안의 발효기간은 과학적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강경전통맛깔젓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화된 그 수많은 전국 규모 공급을 위한 대형 냉장 자동위생처리 숙성 발효된 맛깔젓은 옛 명성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전국에서 생산된 모든 젓갈재료는 전통 강경인들의 손끝 맛으로 전달되어 노하우 고유브랜드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전국 젓갈시장 75% 좌우하며 전국의 모든 소매상들도 강경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다.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성수기에 하루 평균 250~300 드럼씩 거래되고 있으며, 또한 무기질과 담백질, 지방, 아미노산 등 풍부한 영양분이 그대로 보존된 상태로 발효 숙성되어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젠 수출용 김치도 전통 강경맛깔젓만을 인정할 것이며, 일본 기무치 관광단도 젓갈의 원조이자 메카인 강경을 필히 관광하여 일본 기무치 생산에 큰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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