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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려 더욱 아쉬운 재래시장의 모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B020101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을경

드라마와 책에서 보았던 옛 장터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길바닥에 천을 깔고 물건들을 늘어놓고, 보따리 가방을 등에 짊어진 사람들이 짚신을 신고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돌아다니는 옛날의 시골 장터의 모습이 오늘날 연산의 재래시장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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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시장 입구

연산1리와 연산4리에 걸쳐 장이 열리던 시장은 매달 5일과 10일, 15일과 20일, 25일과 30일로 5일장이 열렸던 논산에서는 대표적인 시장이었다. 현재 ‘연산재래시장’으로 정비가 된 재래시장의 자리는 예전에는 우시장자리였다. 당시를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당시 연산재래시장의 모습을 간략하게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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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연산재래시장 약도

장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상인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던 연산재래시장은 지역인구 감소로 점차 불황의 길을 걷게 되었다. 특히 1990년부터 더욱 어려워졌는데, 2006년에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희망을 되찾고 있다.

2006년 봄에 착공식을 시작으로 2006년 8월에 준공식을 거쳐 2006년 11월 20일에 16개 점포로 구성된 현재의 ‘연산재래시장’이 개업식을 했다.

연산재래시장의 입구를 중심으로 좌우 8개씩 점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순대가게, 약재상, 철물점, 과일가게, 치킨가게, 반찬가게, 수산물 등 업종이 매우 다양하며, 이곳에 점포를 갖고 있는 16명이 상인회를 구성하여 작은 일도 서로 의논하면서 연산재래시장을 지켜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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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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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시장 좌측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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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시장 우측 상점

연산재래시장으로 묶인 시장의 도로변에는 현재도 자그마한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아직도 예전의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장 입구의 오른쪽에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장장이가 운영하는 대장간도 있으며, 큰 파라솔 밑에서 곶감, 대추, 각종 야채류를 팔고 있는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야채가게, 순대가게 등 음식점들도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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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안에서 유오랑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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