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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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布- |
영어의미역 | Yellow Hemp Clothing Sailboat |
이칭/별칭 | 황포돛단배,땟마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강경포구를 드나들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
[연원 및 변천]
강경포구는 조선 후기 내륙의 대표적인 3대 장시의 하나로, 서해안의 소금과 해물이 강경포구를 통해 충청도 내륙 전역으로 유통되었다. 조선 후기의 유일한 운송 수단인 황포돛배는 면포에 황톳물을 들인 기폭을 달고 끊임없이 금강을 오르내렸다. 금강에 토사가 쌓이고, 금강 하구가 막혀 운항이 중단되었지만 과거 수로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던 시절, 어업뿐만 아니라 내륙 수로를 연결하던 유일한 운송 도구였다.
[형태]
어업에 주로 이용된 황포돛배는 대부분 0.4t에서 0.5t 정도의 작은 배이다. 몸통은 스기나무로 만들고 노는 쪽나무로 만들며, 돛대는 죽나무와 아주까리나무로 만든다. 돛대는 6m 정도로 길게 세우고, 황토를 물들인 기폭을 매단다. 가로 2m 50㎝, 세로 6m의 기폭을 황톳물에 담가서 물을 들인 후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황톳물은 두세 번 반복하여 들인다. 한번 마련한 기폭은 2~3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