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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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禾谷里-祭 |
영어의미역 | Rite to Guardian Post in Keundeokgol Hwagok-ri |
이칭/별칭 | 장성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화곡리 |
집필자 | 강성복 |
성격 | 장승제|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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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격년으로 음력 정월 14일 저녁 |
의례장소 | 화곡리 입구 |
신당/신체 | 석장승 2기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화곡리 큰덕골에서 격년으로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화곡리 큰덕골에서는 2년에 한 번 장승제를 지낸다. 이를 위해 설이 지나면 제관을 뽑아 제를 주관하게 한다. 비용은 호당 쌀 3~4되(5.42~7.21ℓ)씩을 갹출하여 충당하고, 제물은 삼색실과, 술, 백설기 3되 3홉 등이다.
[연원 및 변천]
큰덕골 장승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 다만 본래 이 마을 장승은 목장승과 오릿대(솟대)가 함께 있었는데, 1987년 2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석장승을 건립하였다. 장승을 교체하기 전에는 2년마다 밤나무나 참나무로 정월 14일 낮에 장승과 오릿대를 깎아 세웠으나, 청장년층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화곡리 큰덕골 입구에는 석장승 2기가 서 있다. 마을 북서쪽 공주 탄천에서 들어오는 입구에는 남장승인 ‘천하축귀대장군(天下逐鬼大將軍)’이, 남동쪽 하현리에서 들어오는 수실고개에는 ‘지하축귀대장군(地下逐鬼大將軍)’이 위치한다. 크기는 남장승이 높이 150㎝, 둘레 82㎝이며, 여장승은 높이 145㎝, 둘레 85㎝이다. 남장승에는 논산 30리(12km), 경천 10리, 이인 10리, 공주 30리라고 새겨 있어 이정표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절차]
제관은 당일 낮에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친다. 날이 저물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천하축귀대장군을 먼저 제사한 다음 따로 제물을 준비하여 지하축귀대장군을 치제한다. 소지는 장승소지, 대동소지를 먼저 올리고, 이어서 각 가정의 소지를 불사르며 액운이 없기를 축원한다. 장승제가 끝나면 그 자리에서 음복을 하는데, 요즘은 풍물을 칠 사람이 없어 조용히 행사를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