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어곡리와 대전광역시 서구 오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산의 모양이 준엄하여 장군과 같으며, 장군대좌형(將軍臺座形)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장군봉 또는 장군산이란 명칭은 전국 여러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봉우리의 형태나 풍수지리학적 형국에 따른 명칭들이 대부분이다.

[자연환경]

장군봉은 높이 268.2m이며, 기반암은 옥천누층군 창리층으로 녹색천매암이 분포해 있다. 장군봉의 남쪽 능선은 동방골재에 이어지며, 북쪽은 증말재, 듭재를 지나 벌곡천에 다다른다. 벌곡천은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남북으로 흐르다 동쪽 방향으로 사행하면서 대전광역시를 관류하는 갑천에 합류한다. 논산시 동쪽의 대부분이 그렇듯 봉우리의 인근에는 뚜렷한 충적평야는 없으나, 북쪽 벌곡천에 의해 포인트 바를 비롯한 하천 퇴적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현황]

장군봉은 논산시 동쪽에 위치해 있는 산봉우리로, 능선이 논산시와 대전광역시의 행정 경계를 이루고 있다. 봉우리의 동쪽과 북쪽은 벌곡천과 그 지류에 의한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곳에 마을들과 농경지가 입지해 있다. 이 부근은 대부분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나, 벌곡천 유역은 하천에 의한 충적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 지역 농경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타 도로가 각 마을들을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