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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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盧哥-主人 |
영어의미역 | The Owner of Nogati Pas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
집필자 | 박종익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서 노가티 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98년 논산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 으뜸가꾸기 마을이야기 모음』6-양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에 노씨 성을 가진 장자가 살았다. 어찌나 재산이 많은지 인근에서 노 장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해 노 장자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갔다. 한양에 도착한 노 장자는 돈을 물 쓰듯 하였다.
그가 돈을 너무나 흥청망청 쓰고 다니자 사람들은 놀라 말하였다. “도대체 어디에서 온 선비이기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쓰는가?” 노 장자는 “충청도 노가티의 주인이오.”라고 말하였다. 이후부터 한양 사람들이 부자를 평할 때 “노가티 주인이냐?”라고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노가티 주인」의 주요 모티프는 ‘돈을 잘 쓰는 노 장자’와 ‘부자를 평하는 한양 사람’이다. 돈을 물 쓰듯 쓰는 선비가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 노가티 출신임이 드러나 이후부터 큰 부자를 노가티 주인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