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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유의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082
한자 名醫-
영어의미역 Noted Doctor Yu Uitae
이칭/별칭 「유의태 설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명의담|인물담
주요 등장인물 남자|아내|유의태
모티프 유형 병의 발발|병의 치유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에서 유의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0년 4월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왕암리에서 안치연(남, 82)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2005년 민속원에서 출간한 『한국구전설화집』14에 수록하였다.

[내용]

옛날 어떤 남자의 아내가 몸이 퉁퉁 부은 채 앓아누웠다. 남자는 다급한 마음에 유의태를 찾아갔다. 유의태가 “어찌 오는가?” 하고 물으니 남자는 “안식구의 몸이 갑자기 탱탱 부었습니다. 어떻게 낫게 해 줄 수 없습니까?”라고 다급하게 말하였다. 그러자 유의태는 “지금 집에 가서 부인한테, 아침에 물을 길러 가서 샘의 대추를 먹었는가 물어 보게.”라고 말하였다.

남자는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유의태가 말한 대로 물어 보았다. 아내가 주워 먹었다고 말하자 남자는 유의태를 찾아가 그런 적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유의태는 약 세 첩을 지어 주면서 “이걸 먹으면 나을 것이네.”라고 말하였다. 남자는 유의태 말대로 약 세 첩을 달여 아내에게 먹였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부기가 내리고 이내 나았다.

남자는 다시 유의태에게 가서 물었다. “대체 어째서 그 대추를 먹고 이렇게 됐습니까?” 그러자 유의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 샘가에 대추나무가 있을 것이네. 대추는 초하루가 되면 빨그레 익게 되지. 고놈이 샘가로 떨어지자 그 옆에 독사가 있다가 그 대추를 콱 물었겠지. 뱀이 대추를 먹는 법은 아니라서 그냥 도로 뱉어 놓았어. 그런데 그 대추에 독이 들어간 거야. 그리고 물 길러 간 자네 부인이 그 대추를 먹은 거지. 그래서 내가 해독제를 지어 주었네.”

[모티프 분석]

「명의 유의태」의 주요 모티프는 ‘병의 발발’과 ‘병의 치유’이다. 「명의 유의태」는 실존 인물 유의태의 일화를 소개한 것으로써, 유의태가 명의였음을 증명하며 명성을 더욱 떨치게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신의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통찰력을 통해 환자의 병의 원인을 추론하고 약을 조제해 낫게 하는 명의 유의태의 일화를 그리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08.30 오류 수정 한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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