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에서 열린 논산 지역 청년단체들의 축구대회.

[개설]

전논산청년단축구대회는 일제강점기에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조직되어 활동하던 청년단체들의 연대 강화를 통한 전체 군 단위 통일조직의 건설을 모색하기 위해 양촌면 인천청년회의 주최로 개최된 대회이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연원 및 개최경위]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는 1920년대 초반부터 각종 사회단체들의 설립과 더불어 청년단체들도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22년 2월 양촌면 인천청년회의 설립을 시작으로 논산청년회(1923년 4월), 논산군 연산청년회(1926년 7월), 상월면 노동청년조합(1926년 10월), 성동면 노동청년조합(1927년 3월), 성동면 노동청년회(1927년 4월) 등의 청년단체의 설립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직 통일적인 군단위의 조직을 형성하지 못한 채 개개 조직 단위로만 활동을 전개하였고 따라서 활동도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27년 12월 양촌면 인천청년회가 이른바 ‘쇄신총회’를 통한 ‘전논산청년단축구대회’의 개최와 더불어 각 청년단체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군 단위 통일조직을 건설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