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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농민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70
한자 彩雲農民會
영어의미역 Chaeun Peasant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민단체
설립연도/일시 1927년 2월 28일연표보기
설립자 조순규(趙淳奎)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채운면에서 설립되어 활동한 농민 단체.

[개설]

1920년대 사회주의 이념의 급속한 유입·확산과 더불어 조선노동총동맹이 결성되었고 여기서 다시 조선농민총동맹이 분리되면서 전국 각 지역의 농민운동을 지원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충청남도 논산군 채운면에서도 채운농민회라는 이름으로 농민회가 조직되었다.

[변천]

채운농민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농민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1920년대 후반에 설립되어 이후부터 채운면의 농민운동을 주도하였다. 1928년 12월 말 현재 회장은 조순규였으며 회원수는 모두 113명에 이르렀다.

[주요사업과 업무]

채운농민회에서는 소작쟁의에서의 농민들 입장 옹호 및 보호, 농업기술 보급, 부업 장려, 회원 상호부조, 채운학원을 비롯한 관내 교육에 대한 지원 등과 관련되는 사업과 업무를 주로 수행하였다.

[활동사항]

강연회연설회·가극대회·음악회 개최 등을 통한 지역민 계몽과 관련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채운면장 송병직(宋秉直)이 채운학원 부지를 강경민우회에 헐값으로 방매하자 유지들과 더불어 이를 규탄하였다. 동시에 면민대회를 개최하여 관계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원상으로 회복시켰다. 또한 강경읍이 시가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채운면 일부 지역 편입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하였다. 그 외 1934년 발생한 수재에서 이재민 구호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의의와 평가]

채운농민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농민운동을 주도함으로써 지역민에 대한 계몽은 물론 항일의식 고취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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