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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58
한자 先驅會
영어의미역 Enlightenment Associ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계몽운동 단체
설립연도/일시 1925년 1월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강경 지역에 있었던 계몽 운동 단체.

[개설]

일제강점기의 문화계몽운동 확산은 학생운동과 청년운동 활성화로 귀결되었다. 선구회강경 지역 출신으로 중등학교 이상 졸업생이거나 재학생이 회원이었으며, 선구회 회원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야학 운영과 잡지 발간을 통하여 새로운 서구 문명을 소개하는 등 강경 지역에서 지적 토대를 구축하였다.

[설립목적]

선구회는 1920년대 당시 조선 민중에 대한 사상의 순화와 계몽운동 진행을 지도할 기관이 필요하였기에 설립한다고 조직 강령에서 선언하였다.

[변천]

1925년 1월 설립되었다. 1925년 7월 30일 제2회 정기총회가 강경상업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여기에서 선출된 총간사는 배일봉(裵日奉)이었다. 1926년 5월 3일 혁신총회에서 선출된 집행위원은 박로철(朴魯哲) 외 9명에 달하였으며, 경성과 공주 지역에도 지부를 설치하고 강상문과 한상옥을 각각 책임자로 선임하였다. 1925년 말 당시 회원은 35명이었으며, 강령과 함께 선출된 임원진은 상무집행위원 김종세(金鍾世)·강일병·박로철과 집행위원 박수해(朴秀海)·임경원(林卿元) 외 4명이었다.

선구회는 1926년 혁신총회를 계기로 사상단체로서 성격이 변하였다. 1926년에 작성된 강령에 나타난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선구회는 사회진화의 필연적인 법칙에 의하여 이상적 신사회 건설을 도모한다. 둘째, 선구회조선 민중 본위의 신흥 문예운동을 주안으로 선구가 되기를 도모한다. 셋째, 선구회는 사상의 순화를 촉성하며 사회적 지식을 토구(討究)하여 진여(眞如)의 인격을 교양하기를 도모한다.”라고 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선구회는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는 물론 논산 지역 사회에 문화계몽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혁신총회에서 결의된 조선사상동맹창립준비위원회 가맹 건과 조선사상동맹 단체가맹준비위원회에 참가할 대표 선정 등과 같은 외부 단체와 연계를 통한 사회운동 참여 활동을 하였다.

[활동사항]

잡지 『선구』를 간행하여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였다. 편집인은 임중길(任重吉)·강일병(姜一秉), 서기는 조병갑(趙炳甲)·김두성(金斗星)이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야학도 운영하였으며, 교과목은 영어·일어·주산·산술·상사(商事)·지도·기타 등으로 상식보급에 중점을 두었다. 명예교사는 배일봉·강상문(姜尙文)·백남성(白南成)·임중길·한상옥(韓相玉) 등이었다. 이와 함께 선구회는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재외유학생 위안회도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선구회는 시대변화에 부응한 계몽운동 단체이자 사상 단체로서 발전을 도모하는 등 일제강점기 논산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활동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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