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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31
한자 校村里坡平尹氏同族村
영어의미역 Gyochon-ri Papyeong Yun Clan Village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해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족촌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파평 윤씨 집성촌.

[개설]

파평윤씨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문거족이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많은 학자·정치가를 배출하고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명문가이다. 그 가운데 노성 지역의 파평윤씨를 ‘노종 5방파’라고 칭한다. 17세기에 당쟁이 격화되면서 서인이 노·소론으로 나누어질 때 파평윤씨 집안을 중심으로 소론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이 노성현이었다. 노성현파평윤씨 노종 5방파는 호서 지역의 3대 거족의 하나로 지목될 만큼 크게 성장한 대표적인 사족 가문이었다.

[형성 및 변천]

파평윤씨가 노성 지역에 자리 잡은 것은 16세기 중반으로, 윤돈윤창세 부자가 처가의 가산을 상속받으면서 사회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이래 가문의 세력을 넓혀 갔다. 거주 지역을 보면 윤돈(尹暾)광석면, 윤돈의 손자 문정공(文正公) 윤황(尹煌)노성면, 윤황의 동생 윤전(尹烇)연산면, 윤황의 아들 윤문거(尹文擧)는 석성면, 윤선거(尹宣擧)는 금산면, 윤선거의 아들 윤증(尹拯)노성면에 각각 거주하였다. 윤창세의 아들들인 노종 5방파의 거주 지역은 니산(노성), 광석, 금산, 연산 등 과거 공주목의 남부 일대이다.

[자연환경]

노성면은 동쪽으로는 계룡면이, 남쪽으로는 논산평야가 있어 계룡산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지류들이 노성천을 거쳐 논산천에서 합류, 논산 곡창지대의 젖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교촌리노성천 일대에서 잡히는 참게는 옛날에 임금에게 올렸던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옛 노성은 역사적으로도 충청도의 큰 고을이었으며, 호남 지방에서 한양을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야 했던 삼남대로(三南大路)의 정거장 역할도 담당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여전히 많은 파평윤씨들이 살고 있는 교촌리 파평윤씨 동족촌은 작은 마을이지만 조선시대 걸출한 인물 여러 명을 배출해 낸 마을이다. 그런 만큼 유물도 많은데, 중요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윤증 고택은 건축미와 기능성에서 전국의 종가 10집에 선정될 만큼 유명한 곳이다. 고택뿐만 아니라 유학자 명재(明齋) 윤증과 관련한 유물과 궐리사 등 여러 가지 유적들이 남아 있어 파평윤씨들의 확고한 입지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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