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96 |
---|---|
한자 | 四禮節略 |
영어공식명칭 | Saryejeollyak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청사도서관길 13[경산리 228-2]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추제협 |
[정의]
성주 출신 문인 도한기가 1892년 사례에 대해 저술한 예학서.
[개설]
『사례절략(四禮節略)』은 도한기(都漢基)가 이재(李縡)의 『사례편람(四禮便覽)』을 바탕으로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사례(四禮)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한 것이다. 이 책은 백성들이 이해하기 쉽게 항목별 핵심만 간추린 데다 사례에 대한 우리나라 학자들의 예설과 그림을 덧붙인 것이 특징이다.
[저자]
도한기[1836~1902]의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예숙(禮叔), 호는 공산(管軒)이다.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이다. 어릴 때부터 경사(經史), 역학(易學), 병학(兵學) 등 다방면에 능통했으며, 특히 30세 이후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여 「태극도설집해후서(太極圖說集解後敍)」, 「사칠총론(四七總論)」, 「근심석의사단칠정변(近心釋疑四端七情辨)」 등의 글을 남겼다. 성주에서 저술 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며 유학 부흥에 노력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1892년 저자가 서문을 쓴 것으로 보아 이때 책이 완성되었으나 바로 간행되지 못한 듯하다. 도한기 사후 1926년에 그의 아들인 도학모(都學模)가 다시 서문을 쓴 뒤 그 이듬해에 발간하였다.
[형태/서지]
4권 2책의 신활자본(新活字本)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 지질은 저지(楮紙)[닥종이]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어미는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이다. 크기는 26.8×18.2㎝, 반곽(半郭)의 크기는 20.7×13.8㎝이다. 1면 12행에 1행의 자수는 24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사례절략(四禮節略)’으로 되어 있다. 현재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청사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두에는 1892년에 도한기와 아들 도학모가 쓴 서문이 있다. 권1는 관례(冠禮), 권2는 혼례(婚禮), 권3은 상례(喪禮), 권4는 제례(祭禮)로 구분하여 관련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권말에는 사례와 관련된 그림을 제시하여 이해를 돕고 있는데, 「관례진복서립영빈삼가수초도(冠禮陳服序立迎賓三加受醮圖)」를 비롯해 「혼례서부교배동뇌례도(婚禮壻婦交拜同牢禮圖)」, 「본종오복지도(本宗五服之圖)」, 「외당처당복지도(外黨妻黨服之圖)」, 「제례정침시제지도(祭禮正寢時祭之圖)」, 「시제매위설찬도(時祭每位設饌圖)」 등이다. 권말에는 발간 연도를 알 수 있는 간기가 있다.
[의의와 평가]
『사례절략』은 조선 후기에 가례가 많이 유통되고 있었음을 알려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