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
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 세워진 10개의 국영 목장. 조선 정부는 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1429년(세종 11) 8월부터 이듬해 2월에 걸쳐 제주 지역에 중산간 초원 지대에 잣성을 새로 쌓거나 정비하고 그곳 120여 리에 10개의 목장을 조성하였다. 제주목 지역에는 1소장부터 6소장, 대정현 지역에는 7소장과 8소장, 그리고 정의현 지역에는 9소장과 10소장이 있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가메혹 오름은 검은 오름의 지류라 할 수 있다. 근래에 오름 이름으로 등재되면서 많이 알려졌다. 가메혹 오름 일대에는 두 세 개의 굼부리(분화구)가 있는데, 이 굼부리가 마치 가메혹(가마의 확)과 같다는 데서 가메혹 또는 가메혹 오름이라 불렀다. 가메혹이 민간에서 소리가 변하여 가메옥이라 하는 경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양태·모자·탕건·망건 등을 겯는 일을 통틀어 하는 말. 갓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관모로, 머리를 덮는 모자와 얼굴을 가리는 차양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햇볕이나 비, 또는 바람을 가리기 위한 실용적인 쓰개였으나 재료, 형태, 제작법이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사회성을 지닌 관모로 통용되었다. 갓을 만들기 위해 망건과 탕건, 양태와 모자를 겯는 일을...
-
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무신. 일설에 따르면, 1398년(태조 7) 8월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재발할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전라감사를 사임하고 1402년(태종 2) 유배나 다름없이 제주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강영이 도착한 곳은 조천읍 함덕포이며, 이후 제주 고씨를 배필로 맞아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주민들에게 충효의 도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그가 전한 학...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 및 서비스 등의 생산· 분배·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 및 영역. 제주도의 지역 경제 산업은 1960년 이전까지 농업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였으나, 1960년대 이후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에 힘입어 산업화 및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 간접 자본이 확충되고 제주의 주산물인 고구마, 유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 내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 체험 휴양림. 전국에서 유일한 곶자왈 생태 체험 휴양림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치유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친환경 휴양 공간이다. 230만㎡의 방대한 면적에 야영 레크리에이션 지구와 휴양 레크리에이션 지구, 생태 체험 지구와 삼림욕 지구로 구성되며, 각 지구에는 곶자왈 생태 관찰로, 오름 산책로, 숲속...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행정읍. 18세기 중반까지 전라남도 제주목 좌면(左面)에 속했는데, 1874년 좌면이 동부의 구좌면(舊左面)과 서부의 신좌면(新左面)[지금의 조천읍]으로 분리되었다. 여기서 구좌면 또는 구좌읍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14세기 고려 충렬왕 때부터이다. 이때 김녕현이 설치되고 촌락 공동체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제주군 지역으로 좌면이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고살미 또는 고살미 오름이라 불렀으며, 고산(高山) 또는 고산악(高山岳)으로 표기하였다. 곶산미 또는 곶살미라 하여 화산악(花山岳)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고살미와 고살미 오름의 소리가 조금 변하여 궤살미 또는 궤살미 오름으로 변하고 이를 반영하여 한자 차용 표기로 묘산봉(猫山峰)으로 표기하였다. 지금...
-
10여 년 전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집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물건들(해녀 잠수옷, 해녀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 등의 자료)이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해서 역사관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물건을 학교 측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역사관이 만들어지고 나서 제대로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현 교장 선생님이신 김경식 선생님의 노력으로 이 역사관은 빛을 발하게 되었다. 역사관을 방문한 동문...
-
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
-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31년 1월 15일 도쿄에서 함덕리 출신의 항일운동가 한영섭(韓永燮)이 사망하여 1월 19일에 시신이 고향에 도착하자 동지장(同志葬)으로 할 것을 결의하였다. 1월 22일 한영섭의 할아버지 한정권(韓程權)의 집에서 대흘리 장지까지 운구하면서 동지들과 적기가(赤旗歌)를 합창하고 ‘한영섭 만세’를 삼창하였다. 1931년 5월 6일 조천읍 경찰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꼴 베는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 「꼴베는 소리」는 ‘야아 홍, 홍아 홍아로구나’ 따위의 후렴구를 붙인다. ‘홍’ 하는 식의 소리를 외친다 하여 「 비는 홍애기 소리」라고도 한다. 또는 그냥 「 비는 소리」라고도 한다. 은 꼴의 제주 방언이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이명숙 명창, 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봉우리. 오름의 모양새나 주위 여건으로 보아 놀기에 적당해서 논오름이라 명명된 것으로 보아지며,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등성이에 있는 묘비에는 이 오름을 평안악(平安岳)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오름의 등성이에는 소나무가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으며, 기슭은 감귤원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높이는 52.5m, 비고 13m, 둘레는 461m,...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도끼로 나무를 쪼갤 때나 나무 밑둥을 찍을 때 부르는 임업노동요. 도끼질은 무거운 도끼를 들어올리고는 나무를 내리치는 동작과, 그 후에 나무의 상태를 살피면서 잠시 쉬는 패턴으로 반복된다. 이 때문에 「도끼질 소리」 역시 이러한 단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도끼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힘들기 때문에 이 동작에서 노래를 가창하는 경우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 1동·도두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동쪽으로부터 용두암-도두봉-이호 해변을 연결하는 해안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도로변에는 이국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입지하면서 해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의미와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했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주 섬의 북쪽, 즉 ‘섬의 머리’라는 뜻을 가진 ‘도두(島頭)’에서 유래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속하는 법정동. 지형이 동그랗게 생긴 들이 있어 도련평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도련드르, 도련이드르, 도려이, 도련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옛 도련리 지역과, 삼양리와 봉개리 일부를 통합하여 도련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시에 편입되어 도련리를 나누어 도련 1...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속하는 법정동.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도련드르, 도련이드르, 도려이, 도련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옛 도련리 지역과, 삼양리와 봉개리 일부를 통합하여 도련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시에 편입되어 도련리를 나누어 도련 1동과 도련 2동으로 갈랐으며, 1962년 1월 1일 제주시 삼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주민들은 예로부터 곳막 또는 골막이라 불렀는데, 이는 이 마을의 포구인 곳막개[변막포] 주변에 형성된 마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동복(東福)이라는 지명은 20세기에 들어와 나타나는데, 동쪽에 있는 복 받은 마을이라는 의미로 새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500여 년 전 봉수와 연대를 지키던 이씨가 들어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하여 조직·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기관 및 시책. 보건소는 보건의료의 사업체로서 보건 행정을 합리적으로 조직·운영하고 보건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전국 각 시·군·구에 설치됐다. 1946년 8월 이후에 보건소가 설치되기 전에 지역 보건 관리는 보건진료소에서 맡았고, 그 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의 사라봉에 있는 공원. 제주시를 대표하는 사라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제주 시민뿐 만 아니라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공원이다. 정상에는 망양정 이란 팔각정이 있고 북쪽에는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된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북쪽 산허리 순환 도로변 바닷가 벼랑 위에는 제주도 최초의 유인 등대인 산지 등대가 있다. 남동쪽...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치유와 명상의 숲길. 사려니는 신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려니 숲길은 총 길이 약 15km의 임도(林道)를 재활용하여 만든 숲으로 2009년 5월 17일에 개장하였다. 해발 고도 500~600m 위치하고 있으며, 완만한 평탄 지형으로 주변에는 물찻 오름, 말찻...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제주 지역은 동경 126도 25분 - 126도 39분, 북위 33도 22분 - 33도 32분에 위치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5.9도, 강수량은 1704.1㎜이다. 제주시는 제주 지역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은 한라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지세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속하는 법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며, 농업과 어업, 그리고 도시적인 생활이 함께 공존하는 근교 지역이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지역으로 서흘개[서흘포] 가 되므로 서을개, 서흘 또는 삼양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양이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될 때 삼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속하는 법정동. 제주시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삼양동의 중심지로서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본래 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서흘개의 가가 되므로 서흘, 서흘포, 서을 또는 삼양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삼양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될 때 삼양 2동으로 개편되었고, 1962년에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 1동·삼양 2동·삼양 3동, 도련 1동·도련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형성된 대규모 마을 유적에서 다양한 생활 도구와 곡물들이 발굴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 생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도시와 농촌, 그리고 어촌의 생활과 경관이 어우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옛 이름은 가는곶이다. 곶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가는곶은 가늘게 뻗은 수풀 또는 덤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600여년 전 제주 고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구곶면의 지역으로 세화라 하였는데, 1914년 4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세화리가 되었다. 1946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및 분포상. 제주도의 식물은 한반도에서 내려온 식물들과 일본 및 중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들, 그리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등의 외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귀화 식물 등으로 종 다양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섬 중앙에 위치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신촌리는 옛 이름인 ‘새마을’에서 유래하였으며 여러 문헌에 일찍부터 신촌(新村)으로 표기되었으나 왜 이 곳을 새마을이라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약 700여 년 전 처음으로 마을이 세워졌으며 약 400여 년 전에 웃마을 숙군 일대에 마을이 들어서고 그 후 해안가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
-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구엄리 68-2번지에서 제주시 봉개동 1330-2번지에 이르는 도로. 애조로는 도심과 간선 도로의 통행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건립된 도로로 제주시 애월읍에서 신 제주와 구 제주를 우회하여 조천읍 신촌리까지 총 26.3km이며, 일부 구간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2015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제주시의 애월읍과 조천읍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의미에서 명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어촌의 자연 부락 단위로 조직되는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협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하여 어촌계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어촌계는 지구별 조합의 조합원 20인 이상이 발기하여 조직하는 것으로 한다. 제주 지역 어촌의 자연 부락은 연안 공동 어장...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우진제비 오름 또는 우전제비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우진악(牛眞岳)·우진저악(牛眞貯岳)·우진접(牛振接)·우진저비악(雨陣低飛岳)·우전접(又田燕) 등으로 표기 하였다. 우진제비나 우전제비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우진제비 오름의 북동쪽에는 웃바메기 오름이 있고, 동남쪽에는 검은 오름[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화물 및 여객의 수송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 운수업은 교통사업이라고도 한다. 크게 육상운수사업(육운)·해상운수사업(해운)·항공운수사업(공운)으로 분류된다. 이중 육상운수사업을 살펴보면 철도사업과 자동차운수사업이 있고, 자동차운수사업에는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사업 등)·구역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사업 등)·노선화물자동차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산간 계곡의 숲, 연못 등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강가나 저수지, 호수, 해안의 조간대 등에서 지낸다. 몸길이는 43~51㎝이며, 몸무게는 444~550g이다. 수컷의 몸 빛깔은 화려한 색을 띠며, 붉은 갈색의 늘어진 댕기와 흰색으로 된 눈 둘레, 자갈색의 윗 가슴, 노란 옆구리와 위로 올라간 선...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의 질병이나 부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련 기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국가·지방 자치 단체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 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보건 의료 기관을 말한다. 응급 의료 기관은 「의료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 기관 중에서 이 법에 의해 지정된 중앙 응급 의료 센터, 권역 응급 의료 센터...
-
제주 4·3사건 때 제주도 인민유격대 지휘관.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에서 장사를 하던 큰형 이호구 밑에서 둘째형 이좌구와 함께 공부하였다. 미오키모리국민학교와 상업고등학교를 거쳐 리츠메이칸대학 경제학과 4학년 재학 중에 학병으로 일본 육군에 입대해 광복과 함께 소위로 제대하였다. 해방 후 큰형 이호구는 고향에 신촌중학교를 설립하였으며, 둘째형 이좌구는 1946년 11월 남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총체. 제주시는 2006년 9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되어 이전 제주시와 북제주군을 통합하여 이루어져 있는데, 2005년 12월 현재 이전 제주시는 11만 161세대에 30만 4510명, 이전 북제주군은 3만 6886세대에 9만 7744명으로, 현재의 통합된 제주시는 14만 7047세대에 40만 2254명으로 제...
-
현행 행정구역상 제주시라는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사물과 현상 중,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 제주도 북부, 즉 한라산의 북쪽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는 행정시(行政市)이다. 동·서·북쪽은 남해 바다에 면하고, 남쪽은 서귀포시에 접한다. 탐라국 시대 이래 약 2천 년 동안 제주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면적은 977.7㎢로 제주도...
-
제주 민요는 노동요가 압도적으로 많고 사설이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이들 노동요들은 척박한 자연 환경과 지리적 특성, 고려조부터 계속된 외침, 과도한 진상과 부역, 출륙금지령 등과 같은 자연적·사회적·역사적 배경에서 형성되었다. 제주 민요의 경우 여성들의 노동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들의 노동이나 의례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여성 민요의 양과 질이 빼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의 협동조합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지소. 협동조합은 경제적인 약자인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 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에 입각하여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 단체를 말한다. 1970년대 초 조천 지역에 감귤 나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치안 기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45년 국립 경찰 창립과 동시에 제8관구 경찰청 전라남도 제22구 경찰서로 발족되었으며, 1946년 제8관구 경찰청에서 분리 제주감찰서로 개칭되었다. 1946년 제주감찰서가 제주감찰청으로 승격되면서 제주경찰서는 제1구 경...
-
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지역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시로 이전의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어 제주도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濟州)라는 명칭은 1223년(고종 10)경에 탐라군(郡)이 행정단위 개편으로 제주로 불려진 데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먼 바다를 건너가는 고을이라는 뜻이다. 제주시는 탐라국 시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복지 시설. 제주시 지역 아동 센터는 제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교육하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며, 보호자와 지역 사회를 연계하는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아동 보호 및 교육 시설이다. 지역 사회 아동들 중 기초 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조천리(朝天里)는 조천관(朝天舘)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옛 문헌에 따르면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약 800년 전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14세기 초에는 조천관이 건립되었다. 1914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상태. 제주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크게 용암 분출에 의하여 형성된 화산암과 화산쇄설암, 화산암 사이에 협재 된 퇴적층, 현생퇴적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화산암은 화학조성에 의해 현무암, 조면현무암·현무암질 조면안산암·현무암질 안산암·조면 안산암·조면암 등으로 구분되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창립자인 박태선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종교 단체. 천부교는 박태선(朴泰善)[1917~1990]이 1954년 서울에서 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였다. 1957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에 제1신앙촌을 건설하고 7천여 명의 신자들을 이주시켰다. 그 곳에서 신도들에게 공장을 짓게 하고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했다. 1980년 교명...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전하는 국가의 행정 작용. 치안이란 구체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범죄자를 체포·구금하는 등의 국가의 통치권에 의한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한다. 제주시의 치안은 제주 지역 관할 경찰 및 관할 검찰 기관 등이 담당해오고 있다. 주로 제주시 치안 행정을 대표하는 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탕건을 제작하는 장인. 탕건은 말총으로 겯으며 앞쪽은 낮고 뒤쪽은 높아 턱이 진 관모의 하나이다. 원래는 독립된 관모지만 조선시대에는 관직자가 평상시에 관을 대신하여 썼다. 망건과 함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감싸고 상투를 가리는 기능을 했으며, 갓의 밑받침으로 사용되었다. 탕건의 재료로는 주로 말총을 이용하지만 인모(人毛)로도 결...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부드러운 물질. 제주시 토양은 추자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화산회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토양 모재는 현무암이며, 국지적으로 스코리아(SCORIA)를 모재로 하는 토양이 분포한다. 제주시는 오랜 화산 활동을 통하여 형성된 지역이므로 토양 모...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 제주도의 귤과 전복 같은 특산물은 고려 시대부터 진상되었다. 특히 귤은 조선조에 들어와 말과 함께 공물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주도의 진상 귤이 궁중에 도착하면 왕이 그 중의 일부를 성균관 유생들에게 나누어주고 황감시(黃柑試)라는 과거 시험까지 치르게 한 것으로 보아 제주 귤의 진상...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함덕리(咸德里)의 ‘덕’은 너럭바위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함씨 할머니가 놓은 돌다리 곧 ‘함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약 7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함덕현이라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바다와 가까이 나 있는 도로. 제주도 해안 도로는 1983년 국비를 지원을 받아 도두-제주 국제공항-용두암을 잇는 4.2㎞의 해안 도로가 1984년 전국 소년 체전의 개최에 맞춰 준공되어 제주도 관광 자원이 되었다. 그 뒤 1989년부터 읍·면 지역에서도 관광 자원화 차원에서 군도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안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화북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제주의 관문인 화북포구를 통해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였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옛 이름은 벨돗개 혹은 벳뒷개이다. 문헌상 화북(禾北)이라는 명칭은 17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으나 이보다 먼저 별도(別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에 축조된 고려 후기 석성. 고려 시대에 원종은 진도에서 제주도까지 거점을 확보하려는 삼별초 군사들의 작전을 막기 위해 고려 군사들을 제주에 파견하여 방어하도록 하였다. 환해장성은 그런 당시 상황 속에서 고려 군사들에 의해 축조되었다. 불과 2~3개월 후 삼별초 군사들이 제주도를 점령하고 여몽 연합군을 방어하기 위한 성으로 활용하였을 것으로 추정...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의 들에 샘물이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드르생이, 들생이 또는 야생동, 회천, 새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회천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에는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회천동이라 하였고, 1962년에 행정상 봉개동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