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한개다. 큰 포구의 뜻으로 대포(大浦)로 표기되기도 했다. 판포리와 두모리 사이의 작은 마을로 옛 중국의 초나라와 제나라 사이의 조그마한 등나라 등(騰)자를 따서 금등리라 불렀다고 한다. 19세기 말까지 두모리에 속하다가, 20세기 초에야 금등이 나타난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금등이라 하였는데, 1946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섯세미다. 서쪽에 있는 샘이라는 뜻으로, 좋은 샘의 한자 표기가 낙천이다. 1660년경 전라남도에서 입도한 송(宋)씨 일가가 주물 공예에 필요한 양질의 토지를 찾아 안착하며 거주가 시작되었다. 원래 섯세미을이라 불렀는데 18세기 중반까지 독립된 행정 마을이었다가 이후 조수에 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1894년에 분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봉우리. 이 오름의 원래 이름은 당르오로 또는 당 오름인데, 나중에 닥르 오름, 닥 오름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 오름 서쪽과 남쪽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각각 별도의 이름이 있다. 서쪽에는 마오름·뒷동산·일쳇 동산·일천 동산·선장이 동산·소로기 동산 등이 있고, 남쪽에는 다귀 동산·가메창 등이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두못개 또는 두묏개이다. 예전 기록에 두모포·두모을 등으로 표기되며, 민간에서는 두믜 또는 두미라고 한다. 두모나 두무의 음성을 한자어로 표기한 것으로 두모는 둥글다는 뜻으로 보인다. 대략 16세기 말 마을이 취락이 형성되었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두모·두모촌·뒤미·디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송아 오름이라 불렀는데, 송아는 송이[화산 송이]의 변음이 아닌가 싶다.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아 오름을 한자로 송악(松岳)이라고 한다. 송아 오름의 동쪽에는 당 오름[저지 오름]이 있고, 동남쪽에는 이계 오름이 있다. 송아 오름의 서쪽에는 조수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북동쪽에는 저지리 묵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용소 또는 용못이다. 용당은 한자 뜻 그대로 용못이라는 데서 붙여졌다. 1600년 조선 광해군 때 속칭 산밭승물 이라는 곳에 7호가 살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19세기 말 이전에는 두모리에 속했으나, 19세기 말부터 용수리에 속하였다. 1963년 한림면 용수리의 일부를 갈라 용당리라 하여 한경면에 편입되었다. 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신석기 후기에서 탐라 후기의 동굴 유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부근의 우회 도로에서 중산간 마을인 조수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약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발 80여 m의 구릉지대에 자리하며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1985년 동굴의 입구를 중심으로 신석기 시대 후기의 토기편이 확인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전승되는 죽어서 저승 갔다 돌아온 사람에 관한 민담. 「이승의 죄를 면한 영혼」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저승에서 만난 친구의 부탁을 들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서사 무가 「차사본풀이」와 관련지어 이야기의 전개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1980년 1월 21일 제주시 노형동...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죠믈, 즉 좋은 물이다. 조수는 좋은 물의 한자 차용 표기이다. 1610년에 처음 입주한 것이 마을의 시작이라고 한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조호수·조수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조수리가 되었다. 1974년 행정구역 조정으로 옛 조수리 일대는 조수1리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대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븕으못 또는 븕은못이다. 못이 붉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864년 식수와 농토를 얻기 위해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토질이 붉고 점토질이어서 비만 오면 물이 흘러 지반이 얕은 곳으로 잘 고여 마을 이름을 븕으못이라 하였다. 1948년 4·3사건으로 소개되었다가 재건되어 신성동이라 하였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널개다. 판포는 널개의 한자 차용 표기로, 널[板]과 같이 넓은 개[浦]라는 뜻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판포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아 15세기 중엽에 이미 마을이 조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바닷가가 되므로 판을포·판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판포리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행정구역. 18세기 중반까지 제주목 우면에 속하였다, 18세기 후반 우면이 신우면과 구우면으로 분리되며, 구우면에 속하였다.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제주목 구우면, 제주군 구우면에 속하였다가, 1935년 3월 15일 구우면이 한림면으로 개칭되었다. 1956년 7월 8일 한림면을 폐지하고 한림읍과 한경면으로 분리되었는데, 이때부터 북제주군 한경...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서린눈이다. 몸을 감고 누운 곳의 뜻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1855년 마을이 생긴 뒤 거주가 시작되었으며, 1961년 10월 1일 기존의 판포리 일부를 갈라 한원리가 신설되었다. 산간 마을과 해안 마을 중간에 낀 평지이다. 예부터 서리논이라고 불렸던 것을 보면 과거에는 눈이 많이 쌓이고 서리가 낄 정도로 기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