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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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吾羅洞本鄕 |
영어음역 | Orabonhyang Namsaedang |
영어의미역 | Ora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
이칭/별칭 | 방애왓당,남새당,내왓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222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순애 |
성격 | 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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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미상 |
둘레 | 45.5m |
면적 | 약 86㎡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2224 |
소유자 | 현정순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오라동 본향의 당신은 ‘남새할망 송씨부인 일뤠중저’이다. 본래 이 신당은 할망당으로서 ‘알당’이라 하였으며, ‘웃당’인 하르방당은 보다 동쪽에 있었는데, 1970년 하르방당 자리에 공설운동장 건설로 인하여 하르방당이 폐당됨으로써 할망당에 하르방신과 할망신을 함께 모셨다.
하르방당이 본래 있던 곳을 속칭 ‘방애왓’이라고 하였기에 ‘방애왓당’이라고도 하며, 할망당이 있던 곳을 속칭 ‘남새왓’이라고 하였기에 ‘남새당’이라고도 한다. 또한 마을이 형성된 오라동 일대를 속칭 ‘내머리왓’이라고 하였기에 ‘내왓당’이라고도 한다.
[건립경위]
한내[漢川]를 끼고 있는 오라2동은 약 350여 년 전 마을이 세워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때 오라동 본향도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주시 오라동 공설운동장 서쪽 한내 건너편 밭에 있다.
[형태]
오라동 본향은 신목형, 천변형, 제단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잡석으로 돌담을 두른 제장 안에는 신목인 팽나무가 서 있으며, 팽나무 아래 두 개의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동쪽에는 너비 2m 정도, 북쪽에는 1.4m 정도의 제단이 있는데, 각각 잡석으로 50㎝ 정도 쌓아 올린 위에 네모반듯한 자연석을 놓았다.
[현황]
본래 오라동 본향의 제일은 정월 13일과 7월 13일이었지만 신앙민들은 정월 마을 포제가 끝나는 날부터 신당에 다니며, 집안에 일이 생길 때 택일하여 다니기도 한다. 현재는 부부신이 함께 좌정해 있기 때문에 신당에 갈 때는 메 두 그릇을 가지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