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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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良守-亂 |
영어음역 | Yang Suui Nan |
영어의미역 | Yangsu's Rebell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일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에서 1168년(의종 22)에 양수(良守)가 일으킨 민란.
[역사적 배경]
제주 사람들은 제주의 행정 단위가 지방관이 부임하지 않은 도(島)의 위상을 갖는 탁라도(乇羅島) 시기(938~1105년), 이어 외관(外官)이 파견되지 않은 속현 위상을 지닌 탐라군 시기(1105~1153년)에도 세금을 바쳤고, 잦은 세금 부담에 고달파 불만을 가진 경우도 있었지만 봉기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1153년(의종 7) 이후 제주 지역은 상주 지방관, 즉 외관을 맞는 탐라현으로 승격됨에 따라 행정 단위 서열이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지방관 상주 이전에 비해 진상품을 의무적으로 바쳐야 했으며, 부임 지방관의 급여까지 감당해야 함으로써 세금 부담량은 훨씬 증가하였다. 게다가 탐관오리가 제주 외관으로 오면 더욱 과도하게 세금을 수탈당하였다.
[발단]
1168년(의종 22) 양수는 세금 부담량이 늘어난 데다, 탐관오리가 수령으로 와 수탈을 일삼는 것에 불만이 커진 탐라민을 규합해 민란을 일으키고 수령을 쫓아내었다.
[의의와 평가]
탐라에 중앙 정부로부터 수령이 파견된 이후 일어난 최초의 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