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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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寫眞 |
영어음역 | sajin |
영어의미역 | photograph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정효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을 카메라를 통하여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개설]
제주 지역에 들어온 사진들은 모두 외국 선교사나 일본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들이었다. 그러던 중 1925년 김광추(金光秋)가 당시 일본을 왕래하면서 사진에 관심을 두고 활동했는데, 브로니판 F 6.3렌즈가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제주의 풍광을 찍기 시작했다.
화북동(禾北洞) 자기 집에 암실까지 마련하여 직접 사진을 만들며 창작 활동을 했다. 이후 1934년부터 1942년까지 일본에 머물며 본격적인 사진 수업을 받으며 활동을 했는데, 당시 일본 『아사히 카메라』의 사진 응모전에서 「나루터」란 작품이 입선됐다.
[변천]
해방 직후 제주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진관 시대를 연 사람은 전석진(全錫珍)으로 제주북국민학교 졸업 사진을 전담했으며 현 한일은행 자리에 영주사진관을 개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일본에서 사진 수업을 받은 고명수(高明洙)가 귀국하여 직업 사진을 겸한 사진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일본 오사카 사진 조합 부속 오사카 사진 학원을 1938년에 졸업, 바로 고향 제주도에 들어와 1940년 제주시 당시 서문통(西門通)에서 본격적인 사진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도 최초의 사진 공모전을 주최하기도 했다. 이밖에 광복 이전 사진을 취미로 하였던 사람으로 박종훈(朴鍾壎), 문종후(文鍾厚), 박영훈(朴永勳) 등이 알려져 있다.
[활동사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는 사진 단체, 또는 개인별로 사진 촬영과 전시 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이 많다. 이들은 또한 작품집 발간 등의 작업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 제주도 내 작가들이 발간한 사진은 다음과 같다.
우선『제주카 메라클럽 창립 20주년 사진집』(1984년 2월), 『제주민속사진집』(사진협회 제주지부 1984년 12월), 『탐라목석원』(백운철, 1983년 11월), 『갑돌의 일생』(백운철, 1984년), 『우리들의 탑』(백운철, 1985년 11월), 『영실(霊室)』(백운철, 1986년 3월), 『목석원에서 만난 사람』(백운철, 1988년 5월), 『생활 속에서』1·2(백운철, 1989년) 등의 사진집이 있다.
또한 『제주의 여인들』(현을생, 1989년), 『제주 성읍마을』(현을생, 1990년), 『토우』(백운철, 1990년), 『목석원가족』(백운철, 1990년 4월), 『제주해녀』(서재철, 1990년 4월), 『탐라목석원』(백운철, 1990년 5월), 『제주사람들』(백운철, 1991년), 『오름들의 고향』(신상범, 1991년), 『제주동자석』(강태길, 1991년 8월), 『한라사우회 사진집』(1990년 12월) 등의 사진집도 발간되었다.
한편 『한라산 노루가족』(서재철, 1994년 5월), 『한라산 야생화』(서재철, 1995년 10월), 만농 홍정표 사진집 『제주 사람들의 삶』 1·2(1995년 2월), 『한라산』(고길홍, 1995년 4월), 고영일 사진집 『생활 속에서』(1995년 5월), 『한국의 야생란』(이경서 1995년), 『숲 속의 사랑』(김영갑, 1997년 9월), 『삽시간에 붙잡힌 한라산의 황홀』(김영갑, 1997년 12월)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윤세철 사진집』(윤세철, 1996년 5월), 『회한의 제주 동자석들』(이문교, 1996년 11월), 『섬땅의 연가』(강정효, 1996년), 『제주의 여인』(현을생, 1998년), 『바람의 고향 오름』(서재철, 1999년 3월), 『하얀 사슴의 노래』(박훈규, 1999년 2월), 『제주의 포용』(장응모, 1999년 3월), 『달보멍 하영울었주』(김기삼, 1999년 4월)의 등의 사진집도 발간되었다.
이와 함께 『화산섬 돌이야기』(강정효, 2000년), 『몽골, 몽골 사람들』(서재철, 2001년 12월), 『마음을 열어주는 은은한 향기』(김영갑, 2001년 4월), 『다랑쉬 굴에 슬픈 노래』(김기삼, 2002년), 『내가 사랑하는 제주』(서현열, 2001년 12월), 『아름다운 우리 자생란』(이경서, 2003년), 『영허멍 살아와수다』(강만보, 2003년 7월) 등의 사진집도 발간되었다.
최근에는 『돌가마』(김호천, 2003년), 『옛동산』(오상철, 2003년), 『제주도 야생화』(서재철, 2005년), 『제주도 야생버섯』(서재철, 2005년), 『제주도 새』(서재철, 2005년), 『제주도 곤충』(서재철, 2005년), 『화산섬 바람자리 오름』(서재철, 2005년), 『제주도 조랑말과 노루』(서재철, 2005년), 『오름의 향기』(안수영, 2004년), 『고성근 고희 기념사진집』(고성근 2004년) 등의 사진집이 발간되었다.
[현황]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협의회는 사진 단체 연합전(매년 개최), 한사전 순회전시(매년 개최), 탐라문화제 전국사진공모전(매년 10월), 제주도 관광사진공모전, 환경사진공모전, 들불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매년), 관악제 사진공모전, 6대광역시 협의회 사진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협의회 아래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는 관광제주 전국사진공모전(10월), 제주지부 회원전 (6월), 찾아가는 문화행사(연중)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제주 지역에는 수많은 동호인 단체들이 각기 전시회와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사진 단체로는 제주카메라클럽, 녹색사진연구회, 민속사진연구회, 백마포토라인, 삼다영상동우회, 새이웃사우회, 오름사진연구회, 이어도환경사진연구회, 제주관광사진연구회, 제주 가톨릭사진가회, 제주교원사진예술동우회, 제주기독교사진선교회, 제주대학교사진클럽OB 등이 있다.
또한 제주사진교육연구회, 제주산악사진동우회, 제주생태사진연구회, 제주영상동인, 한국방송대학교 제주 FOCUS, 한국방송대학 제우FOCUS OB, 한라사우회, 현실사진동우회, 대정사우회, 모슬포카메라클럽, 본뜬세상, 서귀포칠십리사우회, 성산포사진동우회 등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