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정신 의료 기관.

[개설]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을 완화하고, 완치할 수 있는 시설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의료기관 등이 있다. 여기서 정신의료기관은 정신병원을 말한다. 정신병원은 정신질환으로 앓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정신에 대한 감정과 평가를 내리는 병원이다.

[설립 목적]

화성초록병원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설립되었다. '길이 열리는 도시 마음이 열리는 병원'을 표어로 하고 있다.

[변천]

화성초록병원은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1년 6월 1일 개원하였다. 2012년 3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13년 5월 2일 오산한국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5년 11월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의해 인신보호환자 정신감정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었다. 2019년 1월 14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수용시설로 지정되었고, 2020년 다시 지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화성초록병원은 병원장 아래 진료부와 행정부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부는 간호과·사회복지과·보호과와 약제실·임상병리실·방사선실을 갖추고 있다. 행정부에는 원무과와 영양계와 시설관리계를 갖춘 총무과가 있다. 중독전문치료클리닉과 정신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재활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민간공공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9월 20일 화성초록병원 외 6개 의료기관과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위기자 위기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화성초록병원은 입원 치료 지원 업무를 맡게 되었다. 2018년 9월 22일 화성초록병원은 경기도 화성시가 추진하는 정신질환자 위기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에 참여하였다.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위기 및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화성초록병원 등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화성초록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세탁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원무과·진료과·복지과·임상병리실·방사선실·수련실·약국과 매점이 있고, 1병동이 있다. 1병동은 여자병동으로 조현병·기분장애 및 기타 정신병적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이다. 지상 2층은 남자환자들이 있는 2병동으로 주로 조현병·기분장애·알콜 등의 물질 관련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입원한 개방병동이다. 지상 3층은 남자환자들이 있는 3병동이 있는 곳으로 알코올과 물질 관련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이다. 지상 4층은 대강당·도서실·프로그램실과 기숙사 및 식당이 있다. 2011년 개원 초기 150개의 병상에서 같은 해 10월 7일 36실, 293개의 병상으로 늘어났고, 2013년 1월 28일 38실, 299개 병상으로 증설되었다가 2017년 10월 19일 42실, 280개 병상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화성초록병원은 정신질환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서 경기도 화성시 관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 및 치료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