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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450
영어공식명칭 Eastern Curlew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알락꼬리마도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및 보호야생동·식물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알락꼬리마도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 알락꼬리마도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지정
지역 출현 장소 알락꼬리마도요 - 경기도 화성시 화성호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Numenius madagascariensis (Linnaeus, 1766)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도요목〉도요과〉마도요속
서식지 우리나라 서·남해안|시베리아 동북부|중국 동북부|필리핀|뉴기니|오스트레일리아
몸길이 53~66㎝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서식하는 도요과의 조류이자 화성시 시조.

[형태]

알락꼬리마도요는 몸길이가 53~66㎝이며, 마도요와 모습이 비슷하다. 긴 부리와 알록달록한 깃털을 갖고 있다. 아래로 휘어져 있는 긴 부리의 길이는 머리 길이의 3배 정도이며, 암컷의 부리가 수컷보다 길다. 비행할 때 등과 허리에 있는 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아 갈색으로 보인다. 날개의 아랫면은 암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빽빽하게 흩어져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알락꼬리마도요는 북쪽 번식지에서 남쪽 월동지로 이동하는 도중,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화성습지를 포함한 서·남해안에서 주로 관찰되는 나그네새이다. 봄에는 3~4월, 가을에는 7~8월에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집단이 확인되고, 시베리아 동북부,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월동하기 위해 매년 2만 7,000㎞가 넘는 거리를 왕복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긴 월동 기간을 보내고, 한반도 서해안으로 오는 장거리 비행을 시작하기 전에 몸무게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먹이를 먹어치우며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한다. 2주 만에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며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출발 직전의 알락꼬리마도요를 만져보면 마치 물풍선과 같다.

알락꼬리마도요는 태평양을 건너오는 1만㎞의 구간 동안 먹이뿐만 아니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며, 날개를 접고 쉬거나, 잠도 자지 못한다. 이것은 알락꼬리마도요가 오리처럼 물 위에 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반도 서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30%는 목숨을 잃고, 몸무게는 40% 이상 줄어든다.

서·남해안의 갯벌과 강 하구, 물 고인 농경지 습초지에 도래하여 비번식기에는 주로 갯벌과 해안가에서 칠게, 기타 갑각류와 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들을 즐겨 먹는다. 번식기인 5~6월에는 고산의 초지나 고원, 툰드라 등지에서 작은 관목이 있는 풀밭 땅 위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만들고, 딱정벌레 애벌레 및 기타 곤충류를 주로 먹으며 녹갈색 바탕에 반점이 있는 알 4개 정도를 낳는다.

[현황]

알락꼬리마도요는 화성호 습지를 찾아오는 수많은 마도요 중 40%를 차지한다. 갓 태어난 새끼 알락꼬리마도요들도 화성호 습지에서 먹이를 잡아먹으며 체력을 보충한다. 2016년 5월 31일 화성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로 선정되었다.

화성시에서는 알락꼬리마도요가 이용하는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알락꼬리마도요를 포함한 희귀 철새,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등 15만 마리 물새들의 이용이 잦은 매향리 갯벌은 이미 그 보전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6월 21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인정되었다.

2021년 기준 알락꼬리마도요의 전 세계 생존 집단은 32,000개체로 추정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이다. 또 국가적색목록 평가 위기[EN]로 되어 있으며 IUCN 범주 위기[EN]에 속한다. 서식지 파괴와 오염으로 인한 알락꼬리마도요 개체수의 감소는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갯벌 매립이 갯벌의 중간 기착지 기능을 축소시키며 알락꼬리마도요 개체군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성시에서는 2021년 어린이날을 맞아 멸종위기 철새인 알락꼬리마도요와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를 주인공으로 한 동요 ‘화성호 삼총사’ 음원을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블로그에서 무료로 배포하였다. 화성습지의 자연환경과 평화를 함께 지켜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동요로 화성습지의 생태를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 음원이 담긴 화성호 생태 사운드 교재 ‘아리와 폴짝이’는 화성 시내 어린이집 875개소에서 생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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