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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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類 |
영어공식명칭 | Bird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양섭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서식하는 새의 종류와 실태.
[개설]
화성시는 서해안에 연해 있으며 내륙에는 산지와 평야가 널리 분포하여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다양한 환경의 서식지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화성시에서는 철새와 텃새를 막론하고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발견된다.
화성시에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여러 조류에 대한 실태조사는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2001년에는 환경부의 생태조사에 따라 태행산 일대의 조류 생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조사와 연구들에 따르면 화성시에는 식생에 따라 철새와 텃새를 포함해 190여 종의 다양한 조류가 서식한다.
먼저 태행산을 비롯한 내륙 산간지역에는 참새, 멧비둘기, 까치 등의 텃새들이 주로 서식한다. 이외에도 화성시 내륙과 인가 일대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매, 보호 야생종인 새홀리기 등이 관찰되며 비교적 다양한 산림 조류가 보호되고 있다는 점이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해안가와 간석지에는 흰꼬리수리, 참매를 포함한 14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한다. 황구지천을 비롯한 하천유역의 저습지대에는 70여 종의 조류가 분포하는데, 황새, 먹황새 등의 철새를 비롯하여 남양읍 온석리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왜가리와 백로 등이 집단 서식하고 있어, 야생동물보호지역으로 지정 과니되고 있다.
[서식지별 분포]
화성지역은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서 190여 종의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화성시에서 발견되는 조류들을 주 서식장소에 따라 구분하면 크게 내륙의 산림과 도시지역, 해안가의 연안과 갯벌, 하천 일대와 무논을 비롯한 저습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내륙의 산림과 도시지역
화성시 태행산, 반석산, 칠보산, 구봉산 일대에 대한 조류 생태 조사에 의하면 태행산의 경우에는 참새, 흰뺨검둥오리, 멧비둘기를 비롯해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물총새, 파랑새, 꾀꼬리 등을 포함한 특정종 15종 및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매와 보호 야생종인 새홀리기 등이 관찰되고 있다.
반석산의 경우에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나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다소 훼손되기도 하였지만 2010년대 이후 ‘동탄 신도시 내 소생태계 조성사업’이 시행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흰뺨검둥오리를 포함한 58종의 조류가 보호되고 있다.
칠보산에는 황조롱이, 꿩, 멧비둘기, 뻐꾸기를 비롯한 22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끝으로 구봉산 일대에서는 논병아리, 황로, 중대백로 등 59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황조롱이, 소쩍새를 포함한 특정종 8종과 솔개, 검은머리물떼새를 포함한 환경부 보호 야생종 3종이 포함되어 있다.
2. 해안가의 연안과 갯벌
화성시 해안가의 연안과 갯벌은 다양한 물새와 철새들의 산란장과 서식지로 활용된다. 실제로 2010년대의 조사에 따르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조류인 흰꼬리수리와 2급 조류인 참매, 큰고니, 큰기러기 등을 포함한 140여 종의 조류가 관찰되기도 했다. 아울러 여름철새인 저어새, 백로, 해오라기와 겨울철새인 큰고니,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도 발견된다.
3. 하천 일대와 무논을 비롯한 저습지
화성지역의 경우 수원시와 경계에 위치한 칠보산습지, 인공습지인 비봉습지공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마름 군락지가 대표적인 저습지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황새, 먹황새 왜가리 등의 철새를 비롯해 원앙, 백로, 왜가리, 황조롱이,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11종과 멸종위기종 9종 등을 포함한 75종의 다양한 조류가 발견되고 있다.
시기에 따른 개체수의 추세로 보면 전반적으로 1~2월보다는 3월 이후부터 증가 추세이며, 4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