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정남면(正南面)은 화성시 동부권에 속한다. 북쪽과 서쪽으로 봉담읍과 안녕동, 동쪽으로 오산시, 남쪽으로 향남읍과 평택시에 접한다. 보통리·괘랑리·관향리·백리·오일리·용수리·발산리·신리·문학리·고지리·내리·수면리·금복리·계향리·망월리·음양리·덕절리·제기리·귀래리 등 19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명칭 유래]

정남면은 1914년 정림면(正林面)과 남곡면(南谷面), 문시면(文市面)의 일부를 통합하면서 정림면의 ‘정(正)’자와 남곡면의 ‘남(南)자’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정남면은 조선 시대 수원부에 속한 정림면(正林面), 남곡면(南谷面), 정송면 일대였다. 조선 후기 『화성지』에 따르면 정송면(貞松面)은 남곡면에 합해졌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정림면·남곡면과 문시면 남산동·신촌이 병합되어 수원군 정남면으로 개편되고 19개의 법정리가 편제되었다.

1949년 수원군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고 수원군의 일부 지역이 화성군으로 신설되면서 화성군 정남면이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정남면은 별다른 변동 없이 화성시 정남면, 19개 법정리의 행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환경]

정남면은 서북쪽에 산지가 있으며 중앙과 동쪽·남쪽은 하천을 끼고 넓은 평지를 이룬다. 해발고도 100m 이상의 산으로 서봉산[250.4m], 태봉산[223.8m], 명봉산[170.8m], 노적봉[160.3m], 상방산[154.4m], 매봉재[135.4m], 남산[125.1m] 등이 있다.

황구지천이 의왕시 초평동에서 발원하여 진안동과 화산동을 지나 정남면의 중앙을 관통하며 남쪽으로 흐른다. 황구지천의 지류인 갈천은 보통리 북쪽에서 발원해 보통리와 관항리를 지나 용수리에서 황구지천에 유입된다. 보통리에는 농업 용수원으로 개발된 보통저수지가 있다. 황구지천과 보통저수지 주변을 중심으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귀래리에는 하천형 습지가 황구지천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다.

[현황]

정남면의 면적은 2021년 1월 기준으로 약 40.68㎢이다. 인구는 2021년 11월을 기준으로 6,388가구에 총 11,462명이며, 남자는 6,657명이고, 여자는 4,805명이다.

주요 교통로로는 평택파주고속도로가 중앙부를 관통하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정남면의 북부를 동서로 지난다.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정남면에 인접한 서오산분기점에서 교차한다. 또 지방도 제309호, 지방도 제315호가 중앙부를 남북으로 지나며, 국도 제43호가 북부 경계를 동서 방향으로 지나 화산동과 봉답읍을 연결시켜 준다.

정남면 행복복지센터는 신리에 위치한다. 교육기관은 정남초등학교·정림초등학교·정남중학교·수원과학대학교가 있다. 산업단지는 음양리에 화성정남 일반산업단지, 귀래리에 귀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유적으로 괘랑리에 화성시 향토문화재인 최윤식 기념비와 차운혁 충신정려문이 있고, 문학리에 경기도 문화재자료인 홍승인고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