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동화리(桐化里)는 봉담읍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 수영리, 동쪽으로 기안동, 남쪽으로 와우리·분천리, 서쪽으로 상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반고개, 새말, 역말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동화리는 『화성시사』(2005)에 따르면 마을에 오동나무[桐]가 많이 있어서 동화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한국지명총람』에는 조선 시대 동화역(同化驛)이 있었던 것에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자연마을 중 반고개는 반현동(半峴洞)이라고도 하며, 수원시와 향남읍 발안리의 중간지점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새말은 신촌(新村)이라고도 하며, 인가가 없는 곳에 새로 마을이 생기면서 사용된 지명이라고 한다. 역말은 역촌이라고도 하며, 조선 시대 역(驛)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동화리는 조선 후기 수원군 삼봉면(三峰面)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 동화역이 있었다. 동화역은 『세종실록지리지』부터 수원부의 역으로 기록되어 있어 조선 초기부터 중요한 교통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성지』에는 삼봉면의 동화촌(同化村)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동화동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삼봉면과 갈담면이 통합하여 봉담면이 되었고, 동화동과 우현(牛峴)이 합쳐져 수원군 봉담면 동화리가 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가 되었다. 1998년 봉담면이 봉담읍으로 승격하고,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하면서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화리는 대부분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의 동화마을생태공원 일대로만 저산성 구릉지가 분포한다. 남쪽 저산성 구릉지에서 발원한 동화천이 동화리의 중앙부를 북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동화리의 전체면적은 2.98㎢이다. 2017년 12월 기준 인구는 7,779가구에 22,429명으로 남자가 11,065명명, 여자가 11,364명이다. 주요 교통로는 동화리의 중앙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지나며, 북쪽에는 동화리와 수영리에 걸쳐있는 봉담나들목이 있다.

교육시설로 동화초등학교, 와우초등학교, 상봉초등학교, 화성동화중학교, 와우중학교, 봉담고등학교가 있으며, 2022년에 봉담1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동화리 서쪽으로 화성봉담 택지개발지구가 지정·개발되어 772,234.6㎡에 5,600세대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동화마을생태공원, 물소리공원, 달그림공원, 산내들공원 등의 근린공원,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이 입지한다. 또한 동쪽으로는 봉담동화지구가 지정되어 299,855㎡에 2,430세대의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