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지리적 상황과 기후 등의 여건을 반영해 특별하게 생산되는 물품.

[개설]

함양군은 농업과 임업, 축산업 등에서 특별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농특산물로는 쌀·잡곡·밀가루·과일·채소·곶감·버섯 등이 있으며, 축산물로는 지리산흑돼지가 있다. 또 임산물로는 함양 산양삼이 대표적이다.

[특산물 현황]

농촌진흥청은 함양군의 특산품으로 양파, 여주, 사과, 오미자, 곶감 등을 선정하였다. 양파는 2016년에 함양군 전역 800㏊에서 6만 2,400t을 생산하였다. 함양군의 양파는 지역의 일교차가 크고 해발이 높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저장성이 높으며, 유용미생물제를 사용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다. 여주는 안의면 지역이 주산지로 2016년에 8.5㏊에서 340t을 생산하였다. 특히 함양군의 여주는 2011년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생산·가공·유통·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전국 최고의 여주 생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과는 백두대간 자락에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게르마늄 지대인 높이 300~500m의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어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6년간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톱프루트(Top-Fruit) 생산 시범사업이 진행되었고 2011년에는 전국 사과 품질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어 육질과 맛이 뛰어나다. 2011년 8월에는 지리적 표시 제39호로 등록되었다. 오미자도 백두대간의 고지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항노화 농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남도 지정 특산품 현황]

경상남도는 2017년에 도내 농어업인, 중소기업인, 공예인 등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분야별로 엄격하게 심의하여 23개 업체 34개 상품을 올해 하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최종 지정하였다. 함양군에서 생산된 QC 상품은 농산물이 43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수산물 4개 품목, 축산물 1개 품목 등 총 48개 품목이다.

함양군 특산품 추천상품[QC]으로는 농산물 분야에서 ‘지리산홍화인’ 업체가 7가지 종목[홍화씨 환, 홍화씨 가루, 홍화씨 씨앗, 구운 밭마늘 환, 지리산 도라지 환, 지리산 도라지 청, 지리산 도라지 가루]을, ‘명가원(영)’이 전통주 단일종목[솔송주]을, ‘두레마을’이 와인류 [산머루와인] 1종목을, ‘지산식품’이 고구마를 이용한 4가지[자색고구마 청, 지리산 둥굴레차, 자색 고구마 분말, 자색 고구마 건강 밥돌이)를, ‘인산죽염촌’이 대나무와 소금을 가공한 3종목[인산 죽염 사리장, 인산 무엿, 인산 죽염 자죽염]을 지정받았다. 또한 ‘하얀햇살’이 함양군 쌀을 가공해 8종목 [삼색떡 국떡, 무농약 쌀 떡국떡, 우리쌀 떡국떡, 강황 떡국떡 별속 떡국, 무농약 떡볶이, 우리 쌀떡볶이, 강황 떡볶이떡, 삼색 조랭이]를, ‘용추’가 1종목[용추쌀]을,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쌀 1종목[지리산함양황토쌀]을, ‘지리산다원’이 마시는 차 3종목[국화차, 목련차, 여주차]을 지정받았다. 이어지는 농산물 분야에서는 ‘지리산마천농업협동조합’이 3종목[고사리, 지리산 양파 진액, 지리산 흑양파 진액 골드], ‘하미앙 와인 밸리’가 1품목[산머루즙], ‘화신영농조합법인’이 연을 가공하여 7종목[숨쉬는 연잎밥, 숨쉬는 연잎차, 숨쉬는 연근차, 백연잎 가루, 백연근 가루, 연잎 발효액, 뚱단지 연잎밥], ‘천령식품’이 2종목[여주환, 여주추출액]을 인정받았다. 수산물 분야의 특산품은 ‘코리아솔트’의 3품목[생활 죽염, 감로 죽염, 다용도 죽염]과 ‘함양군 철갑상어 영어조합’의 1품목[철갑상어 진액] 등을 지정받았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지리산 마천농업협동조합’의 1품목[벌꿀류]이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