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에 있는 궁도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경상남도 함양군의 궁도는 2004년에 사두 소재우가 궁도인 전용인, 임학래 등의 증언을 토대로 ‘호연지기’에 기록한 것을 전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함양군 궁도협회는 궁술을 통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주민들의 심신을 단련하는 한편 정서 함양을 통한 건전한 신체 활동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10년대에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하천변에 궁도장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활쏘기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30년 후반에는 활을 쏠 수 있는 장소 건립을 허락받아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하천용지 일대에서 궁술을 연마하였다. 당시의 장소를 호연정(浩然亭)이라 하였다. 호연정은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궁도인으로서 심신을 단련하고 정의 발전을 위하여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경상남도 함양군의 사대(射臺)[활을 쏘는 장소]는 1937년 백연리 와우령 고개[함양고등학교 동편], 1945년 하림 군부대 입구, 1975년경 경상남도 함양읍 용평 4리 하림의 옛 활터로 이전되며 지속 발전하였다.

1992년 6월에 함양군 궁도협회가 호연정에서 창립되었다. 그리고 1996년 10월에 호연정 완공으로 경상남도 남녀궁도대회가 개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함양군 궁도협회는 2006년 10월 처음으로 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하였다. 2015년 10월에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호연정에서 궁사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부 경남 6개 시·군 궁도대회가 개최되었다.

2018년 4월에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의 관덕정에서 함양군·산청군·거창군·합천군 등 4개 군 대표가 참가하는 친선궁도대회가 개최되었다. 함양군 궁도협회에서는 도민체육대회에 나갈 경상남도 함양군 대표 선수를 선발하고 대회에 참가시킨다. 경상남도 함양군 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궁도대회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현황]

함양군 궁도협회에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의 호연정, 안의면의 관덕정, 마천면의 지덕정이 가입되어 있다. 2018년 현재 회원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협회장 1명, 전무 이사 1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