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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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用夏 |
영어음역 | Bak Yongha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성미 |
성격 | 고창농악 고깔 소고춤 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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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 |
성별 | 남 |
생년 | 1932년 |
몰년 | 2007년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고창농악 고깔 소고춤 명인.
[개설]
박용하는 1932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남산리에서 태어났다. 석곡국민학교를 다닐 때부터 농악판을 따라다니면서 굿을 배우다가 해방 후 마을로 이사 온 박성근(朴成根)패를 따라다니면서 본격적으로 고깔소고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마을 수법고였던 이근수와 마을에 굿을 가르치러 왔던 김양술(金良述)에게서도 고깔소고춤을 배웠다. 31세 때 광주의 최막동에게 9개월 동안 장구를 배웠으며, 이후 전라남도 영광 출신의 전경환(全敬煥)과 함께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넘나들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85년 고창농악단이 창설될 때 총무를 맡으면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초창기에는 주로 장구와 고깔소고잽이로 활동하다 1995년 이후 대포수로 활동했으며, 영광 등 다른 지역에서 굿을 칠 경우에는 주로 수법고로 활동했다. 1993년부터 황규언(黃圭彦)을 중심으로 고창농악 전수가 이루어졌는데, 이때 박용하는 유만종(劉萬鍾)과 함께 고깔소고춤을 가르쳤다.
박용하의 고깔소고춤은 매도지가 분명하고 남성다운 힘이 있었는데, 특히 ‘밤술까는 동작’ 등 고깔소고춤 전반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기량을 가지고 있었다. 고창농악보존회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원로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작고했다. 그가 보여 준 고깔소고춤과 대포수는 고창농악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또렷하게 남아 있다.
[상훈과 추모]
1999년에 열린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서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