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찬 씨는 농민운동가이다. 요즘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촉발된 촛불집회에 참가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는 제내리가 인정하는 육성우 사육농가였다. 농사와 육우 사육은 그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줄이었다. 그러나 육우의 사육과 함께 주기적으로 계속되는 축산업 파동을 겪으며 그는 농촌운동에 눈뜨기 시작하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고향을 지키기로 한 그는 농업에 종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