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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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彌勒佛傳說 |
영어의미역 | Legend of Maitrey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
집필자 | 한종구 |
성격 | 전설|영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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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미륵불 |
관련지명 | 미륵리 |
모티프 유형 | 살색을 띤 미륵불의 영험성|마음의 선악을 구별하는 미륵불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수안보면 미륵리의 미륵사지는 단탑식 가람이며, 여기에 미륵불이 있다. 「미륵불 전설」에는 부처님의 다른 곳은 바위옷이 끼거나 거무스름하게 퇴색되어 있는데 유독 얼굴 부위만 살아 있는 사람처럼 화사하다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사지에 미륵불이 있다. 이 부처님은 다른 곳은 바위 옷이 끼거나 거무스레하게 퇴색되어 있는데 얼굴 부위만 살아 있는 사람처럼 화사하다. 그리고 이 부처님은 북향을 하고 계신데 아침 일찍 해가 뜰 무렵 보면 오른쪽 볼이 발그스레한 것이 마치 살아 있는 얼굴같이 살색을 띠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신비롭게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대화재가 발생하여 사찰이 모두 손실되었는데 오직 미륵불만이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이 부처님이 영험하여 고열의 화염에도 불기운을 받지 않고 건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부처님을 보고 그 얼굴이 화사하고 자비롭게 웃는 듯이 느껴지면 마음이 착한 것이요, 부처님이 화사하지 않게 보이면 마음이 사악하다는 증거라 한다.” 고 하여 자신의 마음이 착한지 악한 지를 알아보기도 한다. 지금도 미륵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신비롭게 생각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미륵불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살색을 띤 미륵불의 영험성’, ‘마음의 선악을 구별하는 미륵불’로서, 미륵불의 영험함을 나타내고 있는 불교의 영험설화이다. 미륵사의 미륵불은 현재 보물 제96호로 지정된 괴산미륵리석불입상인데, 본래 마의태자가 세웠다고 전해진다. 이 미륵불의 건립 이야기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에 잘 나타나 있다.